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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현대차 등기이사 연임 않기로…회장 역할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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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현대차 등기이사 연임 않기로…회장 역할 지속

박병일 기자 | 기사승인 2020. 02. 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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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은 유지
150102 현대차그룹 시무식 정몽구 회장 연설 사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등기이사에서 물러난다. 다만 정 회장은 현대차 미등기임원으로 회장 업무를 지속함과 동시에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도 유지하게 된다.

19일 현대차는 주주총회소집 공고 공시를 통해 올해 3월로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정 회장을 대신해 김상현 현대차 재경본부장(전무, CFO)을 신규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내달 1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다루겠다고 밝혔다.

주총에서 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현대차 사내이사는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이원희 사장, 하언태 사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 김상현 전무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차는 정 회장이 등기이사에서 물러나는 것과 관련 “수익성 개선 추진과 대규모 투자계획에 따른 이사회의 재무적 의사결정 기능 강화를 위해 최고재무관리자(CFO)를 등기임원으로 선임하게 됐다”며 “정 회장은 미등기임원·회장으로서 역할을 지속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차와 현대비앤지스틸을 제외한 모든 현대차그룹 상장 계열사들이 CFO를 등기이사에 두고 있다”며 “미래 분야 투자를 통한 지속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수익성 최우선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의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개최한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로보틱스 △개인용 비행체(PAV) △신 에너지 분야 등 미래사업 역량 확보를 위해 2025년까지 2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현대차는 이번 주총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통해 사업 목적에 모빌리티 등 기타 이동수단과 전동화 차량 등의 충전 사업을 추가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이외에도 전자투표제 도입,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도 결의했다. 현대차는 올해 주총부터 전자투표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 신설된 보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전년도와 동일한 135억원으로 책정했다. 올해로 임기가 종료되는 최은수 이사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재선임 안건도 정기 주총에서 다루기로 했다.

한편 기아자동차도 같은 날 공시한 주총 공고에서 사내이사 주우정 전무와 사외이사 김덕중, 김동원 이사의 재선임 안건 등을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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