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코로나19 사태로 올 1분기 세계경제, 마이너스 수준까지 하락할 수도”
2020. 03. 30 (월)
  1. 춘천
  2. 강릉
  3. 서울
  4. 인천
  5. 충주
  6. 대전
  7. 대구
  8. 전주
  9. 울산
  10. 광주
  11. 부산
  12. 제주

뉴델리 23.6℃

도쿄 4.2℃

베이징 11.2℃

자카르타 27.6℃

“코로나19 사태로 올 1분기 세계경제, 마이너스 수준까지 하락할 수도”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기사승인 2020. 02. 20. 08:4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미 연준 위원 "미 경제 예상보다 강해"면서도 코로나19 '새 리스크'로 주시
연준 의사록, 코로나19, 8차례 거론
비즈니스 인사이드 "미 여행업계 피해 103억달러"
UBS "올 1분기 세계경제, 마이너스 수준 가까이"
Beijing Tiantan Park amid coronavirus outbreak
19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미국 경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강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코로나19 사태를 ‘새로운 리스크 요인’으로 꼽으면서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드(BI)는 코로나바이러스가 계속, 특히 중국 외 다른 나라로까지 퍼진다면 그 영향은 훨씬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올해 1분기 전 세계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에 가까운 수준으로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중국 베이징(北京) 시내 대부분의 관광명소가 폐쇄된 가운데 오픈한 티엔탄(天壇) 공원의 이날 모습./사진=베이징 타스=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미국 및 전 세계 경제 성장에 상당한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미국 경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강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코로나19 사태를 ‘새로운 리스크 요인’으로 꼽으면서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드(BI)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향후 4년간 미국 여행업계의 피해가 100억달러 이상이 될 것이고, 그 가운데 50% 이상의 손실이 올해 발생한 것이라며 이는 중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 항공사뿐 아니라 호텔·박물관·소매·외식업 등 관광객의 달러에 의존하는 업체들에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바이러스가 계속, 특히 중국 외 다른 나라로까지 퍼진다면 그 영향은 훨씬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올해 1분기 전 세계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에 가까운 수준으로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 연준 위원들은 “무역 관련 불확실성이 일부 감소했다”면서 “완화적인 통화정책 등으로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중이 지난달 15일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한 것을 비롯해 무역 갈등이 일시적으로 진정된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다만 연준 위원들은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의 위협에 대해 우려가 나왔다”면서 “다만 회의 당시 세부 정보는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의사록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는 무려 8차례나 거론됐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지난달 29일 기준금리를 1.50~1.75%로 동결한 FOMC 정례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해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 매우 신중하게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즈니스 인사이드는 스위스계 은행인 UBS의 이코노미스트들이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전 세계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 수준에 가깝게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컨설팅 업체인 ‘투어리즘 이코노믹스’의 새로운 보고서를 인용, 코로나19의 미 경제에 대한 영향과 관련, 올해 중국 본토로부터의 미국 방문자가 106만명(28%)이 감소할 것이라며 이로 인한 손실이 향후 4년간 103억달러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이어 내년에 관광객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완전히 회복되는 데는 약 4년이 걸릴 것이라며 그 영향으로 미 호텔업계는 올해 460만개 등 2024년까지 810만개 객실의 손실을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관광협회에 따르면 방미 중국인은 영국·일본에 이어 세번째로 많으며 2018년 1일당 평균 지출액은 6500달러로 해외 관광객 가운데 가장 크고, 346억달러를 썼다. 이러한 추세는 지난해에도 계속돼 지난해 첫 10개월 동안 250만명의 중국 관광객들이 미국을 찾아 전체의 약 7%를 차지했다.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