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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회 “소상공인 경영안자금 3980억 신청”

허영회 “소상공인 경영안자금 3980억 신청”

기사승인 2020. 02. 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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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스마트화 지원…소상공인 경쟁력 확보
소진공, '2020년 주요 추진정책' 브리핑 실시
허영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이사장은 20일 “소상공인 경영안자금이 19일 기준으로 7617건 접수됐고, 금액으로는 3980억원이 신청됐다”고 말했다.

허 부이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0년 주요 추진정책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관련해 모자란부분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서 1000억원 특별보증을, 중기부, 기재부와 협의해 지원금액을 최대한 확대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허 부이사장은 “4차산업혁명 대전환기를 맞이해 세계 각국은 4차산업혁명 선도국가로 자리 잡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으며 대한민국 역시 선도국가로 부상하기 위한 정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러한 디지털경제로의 전환 과정에서 대기업, 혁신기업만이 아닌 소상공인도 혁신적 포용국가의 핵심주체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통적 지원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소진공은 온라인 쇼핑 증가 등 소비·유통 트렌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의 변화 대응력 제고를 위한 혁신활동 지원에 주안점을 두고 중기부의 정책을 뒷받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주요 지원사업을 살펴보면 스마트화를 통한 소상공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기술 보급을 통한 소상공인 스마트화가 지원된다.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소상공인 사업장에 적용·보급해 소상공인 혁신기술 도입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이 집적해 있고 스마트기술에 친숙한 소비자가 몰리는 상권을 중심으로 스마트시범상가를 운영해 향후 확산거점으로 활용(20곳)한다.

소상공인 교육때 신기술 도입 필요성(성공사례), 활용교육을 실시하고 스마트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원한다.

소공인의 수작업 위주 제조공정에 디지털기술을 접목해 작업장의 스마트화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2020년 20개사). 스마트공정 도입 자금 융자(1000억원)와 스마트 기술활용 교육(전문가를 활용한 교육 및 컨설팅으로 스마트공정 인식변화·활용역량 강화)을 추진한다.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지역·업종별 상권정보를 제공해 과잉경쟁 예방과 준비된 창업을 유도한다. 상권정보시스템 제공정보는 상권정보, 점포이력, 입지분석, 경쟁분석, 수익분석, 경영컨설팅, 업종추천, 창업기상도 등이다.

오랜 경험·노하우로 지속경영을 하고 있는 백년가게를 선정해 판로확대·사업화, 자금우대 등을 지원(2020년 300개·누적 600개)한다. 기능, 기술 계승을 위한 백년 소공인을 지정해 자금·판로·연구개발(R&D) 우대, 방송 교육·워크숍 등 지원(2020년 200개·누적 300개)한다. 차별화된 제품·서비스 및 마케팅, 협업 등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하는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성공모델을 확산한다. 혁신형 소상공인 모델전파·교육, 노하우 공유를 위한 강사 활동 지원 등을 추진한다.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을 묶어 상권 특색을 반영한 거점공간 조성, 테마구역 설계·운영, 페스티벌, 문화·예술 공연 등을 지원한다. 환경개선(H/W)과 상권활성화(S/W) 사업을 복합 추진한다. 환경개선은 거리정비·기반공사, 거리디자인(테마별), 상징 조형물 등이며, 활성화사업은 테마존운영, 홍보·마케팅, 역량강화 교육 등이다. 내실있는 추진을 위한 3단계 대상별(신청 전·후 관리단계) 맞춤형 교육과 권역별 상권 전담팀을 구성해 밀착 관리한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해 사업계획 고도화를 추진한다.

취급 금융기관과 가맹점 수 확대를 통해 이용자 편의 제고, 온누리상품권 이용 활성화(2019년 2조원→2020년 2.5조원), 모바일상품권 결제코드(QR, 바코드 등) 인식이 가능한 단말기를 보급한다. 글로벌명품시장과 지역선도시장 등 국내·외 관광객 투어상품 수요가 많은 시장을 대상으로 버스투어상품 개발·운영(2020년 15개)한다. 산간, 농촌지역 전통시장과 유명관광지 등을 연계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신규 개발해 팔도장터 관광열차 상품을 다양화(2020년·20개)한다.

신용도가 낮지만 기술력, 성장성 등이 우수한 소상공인에게 재도전 특별자금을 지원해 재도약을 지원(2019년 300억→2020년 500억)한다. 피해 소상공인에게 적시에 자금을 지원해 경영 정상화에 기여한다. 급격한 신용도 하락 등 부실징후때 주기적인 조기경보 실시, 정상화 방안 강구, 사고예방 조치를 적기에 대응한다. 조기경보의 발령기준 강화는 일반자금 신용등급 2단계, 저신용자자금 1단계 감소했다.

신속·안전한 퇴로확보와 재도전 지원을 위한 폐업·재기 전담창구를 설치해 폐업과정·사후관리를 일괄 지원(2019년 30개소)한다. 폐업 진단 툴(Tool)과 상담 결과에 따라 폐업 단계별(폐업 전·중·후) 멘토링·솔루션을 제공하고 재기지원사업을 연계지원한다. 희망리턴패키지는 사업정리컨설팅, 재기교육 등 2만5000건이며, 재창업패키지는 재창업교육 5000명, 멘토링 1000건이다. 정부·지자체, 유관기관, 민간 재기정책의 통합정보를 제공하는 ‘재기지원플랫폼’을 구축해 전문가 연계 등 지원을 고도화한다.

소상공인 정책 아젠다 선도와 지식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전문성 있는 소상공인정책연구 전담기관을 설치한다.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2018년 12월 20일)’ 소진공 부설연구센터 설립 추진을 명기한다.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에 따른 하위법령 마련과 수요자 중심 정책연구·정책개발을 통해 신뢰성 있는 정책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1년까지 박사급 인력 10명 추가 채용을 통해 25명 내외 전문인력을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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