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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병역판정검사 2주간 중지…모집병 면접 연기

대구·경북 병역판정검사 2주간 중지…모집병 면접 연기

기사승인 2020. 02. 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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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병무청·중앙신체검사소 병역판정검사 2월 21일부터 3월 6일까지 잠정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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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병무청
병무청은 대구·경북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이 지역 병역판정검사를 2주간 중지한다고 20일 밝혔다.

대구·경북지방청과 중앙신체검사소의 병역판정검사 잠정 중지는 21일부터 3월 6일까지로, 이는 코로나19의 잠복기간이 14일인 점을 고려한 것이다.

병역판정검사 일정의 개시 여부는 매주 상황을 고려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당 휴무기간 동안에 검사가 예정된 대구·경북지역 병역의무자들의 병역판정검사 일자는 가급적 본인 희망을 반영해 추후 별도로 결정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지역 해·공군, 해병 모집병 면접 일정도 조정된다.

대구·경북지역 해군 모집병 면접일정은 당초 2월 24일부터 2월 26일까지였으나 이번 조치로 내달 11~12일로 조정된다. 공군은 당초 3월 5~6일에서 3월 16~17일로, 해병은 3월 3~4일에서 3월 18~19일로 조정된다. 육군의 경우 해당 기간에 모집 일정이 없다.

병무청은 이번 면접 합격자는 모두 5월 입영 예정자로, 면접일자 조정에 따른 입영 일자 변경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대구·경북지역 입영대상자와 사회복무요원소집대상자에게는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적극 연기신청을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병무청은 전했다.

입영연기신청은 유선으로 가능하며, 입영일은 추후 결정해 알릴 예정이다.

다만 대구·경북지역 이외에 거주하는 병역의무자들에 대해서는 종전 조치가 그대로 유지된다.

아울러 병무청은 현역병 입영대상자, 병역판정검사대상자, 사회복무요원소집대상자 등은 본인이 중국 등 9개국(중국, 마카오, 홍콩,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을 방문했거나 방문한 사람과 접촉한 경우 입영 등 연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사회복무교육 대상자 교육의 경우 잠정 중지하고 매주 상황을 고려해 교육재개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해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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