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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대구·경북)만 죽이냐” 미래통합당 공관위 ‘형평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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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대구·경북)만 죽이냐” 미래통합당 공관위 ‘형평성’ 논란

김연지 기자, 우성민 기자 | 기사승인 2020. 02. 2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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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공관위원장, 3선 김세연 의원, 사무총장 박완수 의원 등
PK 출신, 공천 영향력 구조...TK의원들 "공관위, 지역 안배 안 됐다"
총선 불출마 선언하는 김광림
TK(대구·경북) 3선의 김광림(경북 안동)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총선 불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PK(부산·경남)가 주도해 TK(대구·경북)를 공천혁신의 표적으로 삼고 있다는 말까지 흘러 나온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을 비롯해 3선의 김세연(부산 금정구) 의원, 당 사무총장인 박완수(초선·경남 창원시의창구) 의원 등이 PK 출신이다. 공관위원장과 당 사무총장, 3선 김 의원의 영향력이 강하게 작용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관측이다.

대구 지역 한 의원은 20일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PK가 TK 학살을 주도하고 있다는) 그런 말은 들은 적 없다”면서 “다만 TK의 입장을 대변할 사람이 (공관위에) 없다”고 지적했다.

경북 지역 한 의원은 “공관위 구성이 잘못됐다”면서 “지역 안배가 안 돼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17일 보수통합당인 미래통합당이 출범하자마자 기다렸다듯이 공천 관련 잡음이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이언주 의원의 부산 중구·영도구 전략공천설에 이 의원과 김무성·장제원 의원 간에 날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김 의원은 “전략공천하면 분열할 것”이라고 우려했고, 장 의원은 “통합의 잉크도 마르기 전에 경거망동을 삼가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또 통합당에 합류한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이 김형오 위원장에게 보낸 공천 형평성을 지적하는 문자메시지가 19일 언론에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이언주 의원은 험지를 피해 부산 단수 공천을 받고, 이혜훈 의원은 컷오프(공천 배제), 지상욱·하태경 의원이 경선을 하면 형평에 어긋난다는 내용이다. 유 의원은 이같은 내용과 함께 “김 위원장이 갈수록 이상해진다”고도 비판했다.

◇TK “공관위 구성 잘못됐다” 형평성 불만 제기

다만 이같은 공관위의 형평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당초 김 위원장의 TK 50% 물갈이 방침에는 물꼬가 트인 모양새다. 3선의 김광림(경북 안동) 의원과 최교일(초선·경북 영주문경예천) 의원이 이날 총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당 최고위원인 김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지도부에서는 처음이다. 통합 이전에 4선의 유승민 새보수당(대구 동구을) 의원을 제외하면 TK 중진 중에서도 첫 번째 불출마자다.

대구 달서병에 공천을 신청했던 강효상(초선·비례대표) 의원은 ‘험지’인 서울 강북으로 출마지를 옮기겠다고 발표했다.

황교안 대표는 공천 관련 잡음이 나오는 상황을 의식한 듯 이날 경고 메시지를 냈다.

황 대표는 “당내의 아주 작은 잡음도 큰 소음으로 울릴 수 있는 엄중한 시기”라면서 “우리의 분열, 우리의 다툼을 손꼽아 기다리는 세력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우리 안에서의 경쟁도 불가피할 수 있다”면서 “총선 압승이란 최종 목표 앞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국민들 앞에서 아름다운 경쟁을 벌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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