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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첫 사망자 발생…63세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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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첫 사망자 발생…63세 남성

주성식 기자 | 기사승인 2020. 02. 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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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텅 빈 대구 도심
대구광역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인적이 없는 적막한 도시로 변했다. 20일 오후 대구의 중심 도로인 달구벌대로 청라언덕역 부근이 차량 없이 한산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에 따른 첫 사망자가 나왔다. 다만 정부는 이 사망자가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 가운데 첫 사례인지 여부와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좀더 역학조사가 필요하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이 환자는 63세(1957년생) 남성으로 20년 넘게 이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지난 19일 폐렴으로 사망했다.

방대본 측은 이날 즉각대응팀이 정신병동 전수조사 진행과정에서 이 사망자를 포함해 사후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여부가 이 환자 사망 후 검체를 채취해 진행한 검사에서 확인됐다는 얘기다.

따라서 이 사망자가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자 중에서 나온 첫 사망 사례인지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사망원인 조사 결과가 나와야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이 환자를 (확진자 중) 첫 사망자로 볼 수는 없다”며 “아직 사망원인에 대한 역학조사(결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망자 발생은 지난 19일부터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첫 사례라는 점에서 국민들에게 큰 충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04명이다. 대남병원 확진자는 사망자를 포함해 총 13명이다. 확진자 중 16명은 퇴원했고, 사망 1명을 제외한 87명은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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