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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계기로 비대면 배송 나선 택배업계, 배송시간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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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계기로 비대면 배송 나선 택배업계, 배송시간 빨라진다

최현민 기자 | 기사승인 2020. 02.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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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택배업계가 어느 때보다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자 접촉 우려로 소비자들이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 대신 온라인몰을 이용하면서 택배 물량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택배기사와 소비자간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문자 안내를 통한 비대면 배송을 시행하고 있어 배송 속도 또한 한층 더 빨리질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코로나19와 관련, 필수 상황 이외에는 가급적 비대면 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기존의 대면 배송방식 대신 문자메시지 안내를 통해 미리 양해를 구하는 것이다. 물건을 배송한 이후에는 상품 배달 위치 등을 다시한번 안내 문자로 발송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한진택배 등도 비대면 배송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배송이 늘고 있지만, 배송 기간은 오히려 한층 짧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면 배송의 경우 별도의 요청사항이 없다면 직접 고객에게 물건을 전달해야하는 만큼 부재중일시 연락이 닿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비대면 배송은 집앞이나 경비실에 물건을 배송 후 안내 문자를 통해 물건을 위치를 알리면 된다.

이는 곧 택배기사의 수입과도 연결이 된다. 택배기사의 경우 물건 배송 건수만큼 가져가는 수입 구조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택배기사들은 하나의 물건이라도 더 배송하기 위해 끼니를 차안에서 해결하거나 거르는 경우가 다반사다. 비대면 배송으로 건당 약 5~10초의 시간이 절약 가능하다면 하루 평균 300개의 물건을 배송하는 기사의 경우 짧으면 25에서 길면 50분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셈이다.

택배업체들은 코로나19감염 우려로 오프라인 매장 대신 온라인몰을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택배 물량 역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자체 방역 조치를 하고, 택배기사들을 위해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을 제공하는 등 위생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물량이 늘어나는 시기에 혹시 모를 부정적인 상황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집계되진 않았으나 택배 물동량은 소폭 증가했을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빠른 배송도 좋지만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이 위협 받지 않도록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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