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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오만·독선 기울지 않도록 스스로 경계할 것”

이낙연 “오만·독선 기울지 않도록 스스로 경계할 것”

기사승인 2020. 02. 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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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대위 출범…본격 총선 체제 돌입
생각에 잠긴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YONHAP NO-4058>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출범식에서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생각에 잠겨 있다./연합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20일 “오만과 독선에 기울지 않도록 늘 스스로를 경계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선대위 출범식에서 “품격과 신뢰의 정치를 4·15 총선부터 실천하겠다. 그것이 단번에 완성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지치지 않고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의 ‘민주당만 빼고’ 칼럼 고발 논란 등을 비롯해 최근 각종 공천 잡음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저희는 싸우는 정치를 하지 않겠다. 네거티브 선거를 하지 않겠다”라며 “다만 가짜뉴스와 허위 비방에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실을 개선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비전과 정책을 잇달아 내놓겠다”며 “그런 비전과 정책을 놓고 여야가 선의의 토론을 벌이기를 제안한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4·15 총선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시작하기를 바란다”며 “분열과 정쟁으로 일그러진 소모의 과거를 딛고 화합과 협력으로 창조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경기 위축이 겹친 시기에 무거운 마음으로 선대위를 가동한다”며 “이런 중대과제들을 극복하면서 동시에 미래를 준비하는 선거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선대위를 띄우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돌입했다.

선대위는 투톱 체제로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은 ‘중앙선대위’를 맡아 전국 지역선대위와 조직, 선거전략, 당무행정 등을 총괄한다. 이 위원장은 ‘미래선대위’를 맡아 공약과 미래비전, 가치를 담은 3개 기획단과 24개 위원회를 총괄하게 됐다.

공동선대위원장은 11개 권역별 선대위원장을 포함해 22명이다.

권역별 선대위원장은 이인영(수도권), 김진표(경기남부), 정성호(경기북부), 송영길(인천), 이개호(호남), 박병석(충청), 김영춘(부산), 김부겸(대구·경북), 김두관(경남·울산), 강창일(제주) 의원과 이광재(강원) 전 강원지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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