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최우식에게 ‘다음 계획’ 물은 문 대통령…송강호에게 “넘버3 건달 굉장”
2020. 03. 30 (월)
  1. 춘천
  2. 강릉
  3. 서울
  4. 인천
  5. 충주
  6. 대전
  7. 대구
  8. 전주
  9. 울산
  10. 광주
  11. 부산
  12. 제주

뉴델리 21.8℃

도쿄 4.2℃

베이징 9.6℃

자카르타 27.2℃

최우식에게 ‘다음 계획’ 물은 문 대통령…송강호에게 “넘버3 건달 굉장”

홍선미 기자 | 기사승인 2020. 02. 20. 18:1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봉준호 감독 등 기생충 제작진, 출연진 20여명 청와대 초청 오찬
문 대통령 웃게하는 봉준호 감독
봉준호 감독이 2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영화 ‘기생충’ 제작진, 배우 초청 오찬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제작진, 출연진에게 ‘다음 계획’을 물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주재한 이날 오찬에는 봉 감독을 비롯해 ‘기생충‘ 제작자인 곽신애 바른손 E&A 대표, 한진원 작가 등 제작진 12명,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이정은, 장혜진 등 배우 10명,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다음 계획이 뭐냐”고 묻자 최우식은 “일 열심히 하고 지낼 것 같다”고 답했고, 조여정은 “저는 조금 쉬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송강호는 “원래 훌륭한 배우들이지만 기생충 이후로 드라마, 영화, 광고에서 전방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기생충에 인상적인 장면이 많다”며 “그런 장면을 찍은 장소는 미리 기억을 해두는 건가?”하고 물었다.

이에 봉 감독은 “장소 헌팅팀을 조직한다. 시나리오에 있을 법한 장소를 샅샅이 훑는다. ‘여기 괜찮아’라고 하면 카메라 들고 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소 헌팅팀이) 자하문터널을 찍어왔는데 느낌이 좋더라”고 덧붙였다.

또 문 대통령은 송강호를 향해 “출연작 중 나는 제일 좋았던 게 옛날 무명시절 ‘넘버3’의 건달역할”이라며 “정말 연기가 굉장하더라. 나는 크게 성공할 것 같은 예감을 받았다. 그런데 경력에는 그게 잘 안 나오더라”고 말했다.

이에 송강호는 “전혀 보지 못했던 연기를 하니 특이한 배우, 이상한 배우가 나타났다고 화제는 되긴 했다”며 “그런데 한 20년이 넘다보니 ‘넘버3’라는 영화를 알 만한 사람은 아는데 젊은 이들은 잘 모른다”고 말해 웃음이 터졌다.

문 대통령과 이선균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영화 ‘기생충’ 제작진, 배우 초청 오찬에 앞서 배우 이선균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곽신애 “기생충 수입정산 올해 말이나 내년쯤 나올 예정

기생충의 흥행수익에 대해 곽신애 바른손 E&A 대표는 “수입정산은 올해 말이나 내년쯤 나올 예정”이라며 “지금은 기대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여사는 기생충에 등장한 짜파구리(짜파게티와 너구리 라면을 섞어서 끓인 요리)를 준비했다.

김 여사는 “저도 계획이 있었다”며 “제가 어제 오후 내내 조합을 한 짜파구리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코로나19 때문에 지역경제와 재래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특히 농민들이 생산하는 대파는 출하 기간이 있다”며 “농사는 잘 됐는데, (안 팔리니) 농민들의 시름이 깊다. 그래서 상인들도 위할 겸 제가 작정을 하고 가서 대파를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식 대표 셰프인 이연복 셰프에게 짜파구리를 어떻게 연결시킬지 들었고요, 소고기 안심은 너무 느끼할 것 같으니 돼지고기 목심을 썼다”며 “그리고 대파다. 저의 계획은 대파였다. 이게 (청와대의) ‘대파짜파구리’”라고 소개했다.

이에 봉 감독은 “사실 짜파구리 한번도 안 먹어보고 시나리오를 썼다. 맛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찬이 예정보다 30분 정도 길어진 2시간 가량 이어졌으며, 기생충 관계자들은 오찬 후 문 대통령과 청와대 본관의 대통령 집무실, 접견실 등을 둘러봤다고 전했다.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