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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손소독제 비상…中企 원자재 못 구해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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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손소독제 비상…中企 원자재 못 구해 ‘울상’

오세은 기자 | 기사승인 2020. 02.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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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손소독제 기업, 24시간 비상 가동체제
손소독제, 에탄올 구하기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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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있는 한 마스크업체 공장 모습./사진=오세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에 이어 손소독제까지 수요가 급증, 중소기업들이 원자재 수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생산 업체들은 24시간 비상 가동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마스크를 20년 넘게 만들고 있는 A 중소기업은 마스크의 원자재를 제때 구하고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에서 원자재를 대부분 수입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가동이 중단된 상황이다.

또 다른 마스크 제조기업인 B업체 역시 원자재를 구하지 못해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마스크 업체 관계자는 “단가 문제로 중국에서 대부분 마스크 원자재를 수입하고 있는데 원료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토로했다.

손소독제는 원료와 용기 등 부자재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의 손소독제 수요가 폭증하면서 국내 제조사들이 중국 등에서 수입해서 쓰고 있는 에탄올과 포장용기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도에서 손소독제를 20년 넘게 만들고 있는 중소기업 관계자는 “원부자재에 애로사항이 많다”며 “특히 손소독제 주성분이 에탄올인데 이게 수급이 부족하다. 필요한 수량의 20% 밖에 수급이 안되고 있다. 손소독제를 만드는데 의약품 에탄올을 써야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손소독제 펌핑 부자재 문제도 있다”며 “국내 조달이 10~20% 밖에 안된다.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아예 수입이 안된다”고 말했다.

유한킴벌리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이슈가 된 후 내부적으로 마스크 가동은 최대한으로 하고 있다. 손소독제는 기존 생산량이 많지 않아 급격하게 생산량을 늘리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직도 수요 대비 생산은 부족한 상태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해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공급부족 현상을 해소하고자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다. 하지만 생산량을 늘리기는 한계가 있어 있어 여전히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손소독제의 경우 평소 고객들의 구매가 많은 품목이 아니라 재고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이슈에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협력업체를 통해 공급을 늘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깨끗한나라는 코로나 관련 제품들에 대한 국내외 문의가 빗발치고 있으며, 완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부자재가 부족할 정도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마스크와 손소독티슈는 OEM으로 생산하고 있다”며 “손소독티슈의 경우 평상시 대비 50% 이상 수요가 증가했다. 공급량을 맞추기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사활을 걸고 있다. 물량이 전부 다 바로바로 출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식약처에 건의내용을 전달해 규제를 한시적으로라도 해제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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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있는 한 마스크업체 공장 모습./사진=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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