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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크로스 김혁건 SNS |
더크로스 김혁건이 '슈가맨3'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혁건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저의 유일한 히트곡인 'Don't Cry'를 부를 수 있게 돼 꿈만 같다"며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해 예전 노래를 다시 부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다시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서울대학교 로봇융합기술원 방영봉 교수님과 이하 연구원들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기적은 멀리에 있지 않고 우리 마음 안에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김혁건은 이날 방송된 JTBC '슈가맨3'에 출연했다.
김혁건은 휠체어를 타고 무대에 등장해 17년 전 발표한 'Don't Cry'를 열창했다.
김혁건은 "저는 사지 마비 장애라 어깨 밑으로 감각이 없다. 복식 호흡이 안 돼서 고음을 낼 수 없고, 말하는데도 지장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현재 병원에서 복식 호흡 보조 장치를 만들어줬고, 그 기계를 통해 다시 노래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언젠가 옛날처럼 'Don't Cry'를 완벽하게 부를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또한 김혁건은 "17년 만에 친구 이시하랑 가팅 노래를 부르니까 감격스럽다"며 울먹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