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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롯데멤버스차이나, 지난해 12월 청산...롯데카드·롯데멤버스 간 해외법인도 정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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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롯데멤버스차이나, 지난해 12월 청산...롯데카드·롯데멤버스 간 해외법인도 정리 완료

임초롱 기자 | 기사승인 2020. 02. 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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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롯데 멤버십서비스도 사실상 종료
롯데멤버스
중국에서 롯데그룹의 엘(L) 포인트·엘 페이(L.Pay) 등 멤버십 서비스 사업을 하던 롯데멤버스차이나가 지난해 말 청산됐다. 중국 롯데 멤버십서비스도 사실상 종료된 셈이다. 롯데멤버스차이나는 지난해까지 롯데카드가 지분 100%를 보유하던 중국법인이었다. 롯데카드와 롯데멤버스 간 해외법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중국법인만 해체 수순을 밟게 된 것이다. 청산된 중국법인을 제외한 나머지 해외 법인들 중 포인트 사업을 하는 법인들은 지난해 롯데멤버스에게 넘겨졌다.

롯데카드는 롯데그룹 산하에 있을 때부터 그룹 핵심 사업인 롯데백화점·롯데마트 등의 유통망을 기반으로 결제사업을 진행해왔다. 롯데멤버스 역시 롯데카드 내 포인트사업 부서로 있던 시절부터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사업을 펼쳤다. 롯데카드와 롯데멤버스가 법인으로 분리된 후에도, 지난해 11월 롯데카드의 주인만 바뀐 뒤에도 이 관계는 유효한 상태다. 그러나 롯데그룹의 중국 사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롯데멤버스차이나도 흑자 한 번 내지 못하고 결국 사라지게 됐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가 지분 100%를 보유하던 롯데멤버스차이나가 지난해 12월부로 청산됐다. 중국에서의 엘 포인트 사업과 엘 페이 사업 등 롯데 멤버십서비스 사업도 접었다는 의미다.

롯데멤버스가 2015년 롯데카드와 분리됐음에도 그동안 해외법인들의 대주주 지위는 롯데카드가 유지했었다. 진출한 국가에서도 대주주 변경과 관련한 당국의 인허가 이슈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롯데그룹이 롯데카드 매각 작업을 완료하면서 해외법인 정리도 불가피해졌다. 롯데멤버스베트남·롯데멤버스인도네시아 등 포인트사업을 하는 해외법인들은 전부 지난해 롯데멤버스가 가져갔지만 롯데멤버스차이나만 아예 처분됐다.

롯데그룹의 중국사업이 좋지 않은 탓이다. 2000년대 후반부터 롯데그룹은 백화점과 마트를 필두로 중국 점포들을 늘리면서 사업을 확대해왔지만 빛을 보진 못했다. 적자만 내다가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폐점절차를 진행중이다.

사드 보복 등의 영업환경 악화로 롯데백화점 중국 진출 1호점인 톈진 동마로점은 문을 연 지 7년 만인 2018년12월, 톈진 문화중심점도 이듬해 문을 닫았다. 롯데백화점 중국 웨이하이점도 지난해 4월부로 롯데가 경영에서 손을 뗐다. 롯데마트 역시 2008년 중국 마크로 8개 점포 인수를 시작으로 2009년엔 중국 현지 대형마트 54개점·슈퍼 11개점을 보유한 ‘TIMES’도 인수하며 공격적으로 사업에 나섰지만, 백화점처럼 적자 회복을 못해 2018년 말 중국법인 매각을 결정했다. 롯데마트 중국 심양점과 중경점도 폐점돼 법인폐업을 앞뒀다.

이같은 실정에 롯데멤버스차이나도 흑자 한 번 낸 적 없다. 2014년12월 출범 후 2015년 6억원, 2016년 7억원, 2017년 12억원, 2018년 20억원의 손실을 냈다. 마지막 실적인 지난해 3분기 누적으론 7억원의 적자를 봤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중국의 한한령 이후 시장 환경이 좋지 않아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이 사업을 철수하면서 롯데멤버스차이나도 청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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