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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재활병원, ‘컴퓨터 제어 보행 보조기 C-Brace’ 맞춤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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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재활병원, ‘컴퓨터 제어 보행 보조기 C-Brace’ 맞춤 제작

김시영 기자 | 기사승인 2020. 02. 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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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재활병원 전경
연세대 세브란스 재활병원이 더 빠른 속도로, 더 멀리, 자연스럽게 걸을 수 있는 맞춤형 보행 보조기 제작에 성공했다.

연세대 세브란스 재활병원은 국내 최초로 C-Brace를 제작, 착용한 환자가 현재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C-Brace는 독일 오토복사의 2세대 컴퓨터 제어 보조기 제품이다.

환자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에서 복부영상의학을 담당하는 박미숙 교수다. 박 교수는 1살 때 소아마비를 앓아, 왼쪽 다리에 보행장애를 가지고 있다. 박 교수는 특별한 보조장치 없이 지내왔지만 2018년 6월 슬개골 골절 후 재활 치료를 받던 중 보조기의 필요성을 느껴 지난해 1월부터 재활의학과 신지철 교수의 진료와 함께 장하지 보조기(긴다리 보조기)를 착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C-Brace 제품을 소개받아 약 2달간 제작 기간과 적응 훈련을 거친 후 2019년 9월부터 현재까지 착용하고 있다.

장하지 보조기(이하 일반 보조기)와 컴퓨터 제어 보조기인 C-Brace를 모두 각각 8개월 가량 경험한 박 교수는 C-Brace에 대해 한 마디로 ‘더 자연스러움’이라고 표현했다. 박 교수는 “일반 보조기보다 더 자연스러운 걸음걸이로, 좀 더 빠른 속도로, 좀 더 먼 거리를, 피로감은 적게 느끼면서 걸을 수 있다”고 말했다.

C-Brace는 정상적인 무릎 관절의 움직임이 가능해, 경사진 길, 계단을 내려갈 때 등에 특히 장점이 있다. 스쿼트 등 가벼운 운동도 가능하다. 안전 장치가 설치돼 있어 낙상 등의 위험이 최소화돼 있다.

소아마비 환자나 교통사고 등으로 말초신경 손상을 입은 환자들은 발바닥부터 허벅지까지 보조기를 착용하고 무릎관절이 구부러지지 않는 장하지 보조기(긴다리 보조기)를 착용하고 보행했다. 이 보조기를 착용하고 걷게 되면 발을 바깥쪽으로 벌리면서 걸어야 발이 바닥에 끌리지 않게 된다. 이렇게 보행을 하게 되면 몸이 좌, 우로 흔들리면서 보행을 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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