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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코로나19 확진자 2명 확인…이동경로 등 파악 중

진주시, 코로나19 확진자 2명 확인…이동경로 등 파악 중

기사승인 2020. 02. 2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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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남도로부터 코로나 확진 양성판정 2명 통보받아
이동경로 접촉자 파악 중
환자가족 즉각 자가 격리 조치
진주시 코로나19 기자회견
조규일 진주시장(가운데)니 21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경남도에서 통보받은 코로나 19 확진환자 2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에서도 21일 코로나 확진환자 2명이 확인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 19 방역에 총력을 다하던 중 21일 새벽 3시 16분에 경남도로부터 확진환자 2명이 확인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확인된 확진환자는 상대동 모 빌라에 거주하는 18세와 13세 형제로 파악됐다.

이들은 부모와 함께 지난 16일 대구시 소재 신천지 교회에 다녀 온 사실을 파악한 보건소의 연락을 받고 20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진을 받고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체를 의뢰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현재 확진환자 2명은 마산의료원 음압병실에 이송돼 안정가료 중이다. 이들의 증상은 무증상이거나 경미한 상태며 이들과 접촉한 부모들은 확인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확진환자 2명이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가족은 모두 4명이다. 아버지(43)는 현재 교통사고로 치료 중이며 어머니(母)는 전업주부다.

확진자 중 18세인 형(兄)은 대학입학을 앞두고 있으며 동생은 중학교 3학년생이다.

시는 신천지 교회에 관련 해서도 대응책을 내놨다. 시는 신천지 교회에 대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진주에 있는 신천지 관련 교회 6곳의 신도 1127명을 전수조사 하고 유사증상이 있을 경우 즉각 후속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며 “교회와 동선관련 접촉자를 추가로 파악해서 대응 매뉴얼에 따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는 지역 의료계 등 지역사회 구성원과 경남도, 중앙정부와 함께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들 께서도 예방수칙을 잘 지키면 충분히 막아 낼 수 있는 질병이니 동요하지 마시고 일상생활을 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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