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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에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긴급방역 실시

서초구에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긴급방역 실시

기사승인 2020. 02. 2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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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1일 구에 따르면 확진자는 서초구 방배3동에 거주하는 신모씨(59·남성)로, 지난 12일 대구에서 열린 신천지 교회 집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씨는 확진판정 후 국가지정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구는 밝혔다.

구는 “질병관리본부의 즉각대응팀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확진자의 동선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공개하도록 하겠다”며 “더불어 확진자 접촉 관련 조치(접촉의료진 격리, 방역 소독 등)가 즉각 시행됐다”고 전했다.

구는 “서초구에 확진자 발생에 따라 서초구 위기 대응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한다”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소독 작업을 더욱 강화하며 이는 지역사회 감염을 방지하고자 하는 불가피한 조치이니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구는 “신천지 신자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서초구는 관내 신천지 관련 시설을 긴급 전수조사하고, 신속한 방역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지역사회 감염을 최대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민 여러분께서는 주위에 신천지 활동과 관련한 시설 등의 정보가 있으면 02-2155-8093으로 연락해달라”며 “또한 신천지 교인들께서는 대구집회 참석 여부를 서초구보건소에 알려주시고, 외부 활동 자제 등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구는 “서초구민께서도 가급적 외출을 피하시고, 손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등의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 경우 서초구보건소(02-2155-8093) 또는 질병관리본부 1339로 연락할 것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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