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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조·임재춘 민주당 양산을 예비후보 불출마 선언…“김두관 돕겠다”

박대조·임재춘 민주당 양산을 예비후보 불출마 선언…“김두관 돕겠다”

기사승인 2020. 02. 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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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조 더불어민주당 양산을 예비후보(가운데)가 21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임재춘 예비후보./이철우 기자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총선 경남 양산을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박대조·임재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대조·임재춘 예비후보는 21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의 총선 승리와 김두관 예비후보의 당선에 밀알이 되기 위해 불출마를 결정했다”며 “김두관 예비후보의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두 예비후보는 “김두관 예비후보가 양산의 변화를 확실하게 가져다줄 적임자로 생각한다”며 “유권자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될 수 있도록 표심을 얻는데 밑 거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두 예비후보는 “그동안 저희를 지지하고 함께해주신 당원들께 고맙고 감사하다. 끝까지 완주하지 못하고 도중하차 하게 돼 송구스럽다”고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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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양산을에 출사표를 던진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운데)가 21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철우 기자
김두관 예비후보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큰 결단을 내려주신 박대조·임재춘 예비후보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김 예비후보는 “미래통합당의 출범으로 양산은 물론 부·울·경지역이 보수정당의 일당독점 부활의 위기가 더욱 커졌다”며 “오늘 큰 결단을 내려주신 두 예비후보의 마음과 지지를 받아 반드시 위기를 극복하고 이번 양산을 총선에서 꼭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 예비후보의 불출마 결정은 분명히 무거운 책임을 맡은 저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21대 총선 승리와 민생경제를 위해 힘을 결집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 양산지역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잠재해 있는 것 같다. 특히 소주공단과 덕계공단을 방문하고 있는데 시민들은 민생 일자리 문제를 거론하며 4차산업과 관련한 좋은 첨단기업 스마트 기업들이 유치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또 “부족한 교통인프라와 고압선 지중화 문제, 생태하천 조성에 대해 시민들이 많은 제안을 한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시켜 주신다면 양산시민들의 바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저는 어디를 가도 전생에 게을렀는지 일을 많이 하는 지역으로 옮기게 된다. 유권자들이 국정을 맡고 있는 우리 여당을 향해 섭섭함도 많이 표현하지만 저에 대한 기대도 함께해줘 최선을 다해 시민들과 만나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현안은 정책팀에서 챙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홍준표 전 한나라당(현 미래통합당) 대표와의 양산을 빅매치 성사에 대해 “홍 전 대표가 어제 후보면접을 마친 후 황교안 대표와 개인 면담을 신청했는 데 황 대표 측에서 일정을 잡아주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만약 홍 전 대표가 양산을에 출마하면 정책 경쟁으로 선의의 총선을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홍 전 대표가 양산을 출마를 현재로서는 짐작할 수 없지만 우스갯소리로 낙동강 전선에서 두 장수가 겨루는데 싸움이 안될 것 갔으냐, 분명한 것은 경남도민들의 관심은 높다. 홍 전 대표를 비롯한 그 어떠한 후보가 출마해도 선의의 경쟁으로 시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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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양산을에 출사표를 던진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운데)와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21일 불출마를 선언한 박대조(맨 오른쪽), 임재춘 예비후보가 엄지척을 하며 필승을 결의하고 있다./이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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