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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후베이성 코로나19 퇴치 총력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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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후베이성 코로나19 퇴치 총력전 나서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기사승인 2020. 02. 2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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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 병원 19곳 더 건설, 최대 10만명 치료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이 역병과의 전쟁 승리를 위해 그야말로 필사적인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 전쟁에서 지면 나라가 위태롭다는 이른바 백척간두의 위기의식 하에 대처한다는 느낌이 없지 않다. 중앙 정부 역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한
중국을 덮친 코로나19의 완전한 퇴치는 시간이 상당 기간 걸릴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의 여객들의 모습을 봐도 진짜 그렇지 않나 보인다. 후베이성 당국이 우한 일대에 19곳의 야전병원을 건립하려는 계획 역시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제공=홍콩 밍바오.
밍바오(明報)를 비롯한 홍콩 언론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현재 후베이성은 최초 발원지인 성도(省都) 우한(武漢)의 병원을 비롯해 모든 가동 가능한 대형 공동 시설 상당수를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데 동원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달 초에 급거 마련한 훠선산(火神山), 레이선산(雷神山)병원까지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병상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야전병원 복도에까지 침상을 놓고 환자를 보는 게 현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심지어 일부 환자는 치료를 받지 못해 속수무책으로 죽어나가고 있다고도 한다. 이에 후베이성 당국은 우한을 필두로 하는 주변 도시들에 19개의 야전병원을 더 건립하는 방안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새로운 병원들은 훠선산, 레이선산병원보다는 규모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연 최대 10만명 가까이 수용,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현재 중국 보건 당국은 코로나19가 서서히 통제되는 쪽으로 분위기가 잡혀간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완전히 상황을 낙관할 정도의 변곡점이 도래한 것은 아니라고도 판단하고 있다. 19개의 야전병원을 더 건립하겠다는 것은 바로 이런 생각과 맥락을 같이 하지 않나 싶다. 전기가 마련됐을 때 완전히 뿌리를 뽑아 전쟁에 승리하겠다는 생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주셴차오(酒仙橋) 소재 한 병원의 의사는 “현재 전염 상황으로 볼 때 최소한 보름 정도는 더 전쟁을 치러야 완전 퇴치가 가능할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때까지는 후베이성이 더욱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면서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분석했다.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코로나19의 사망자는 이달 말을 전후해 3000명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확진 환자 역시 곧 8만명을 돌파, 10만명을 향해 달려가지 말라는 법이 없다. 야전병원 19곳을 더 건립하려는 후베이성의 계획은 이로 보면 너무나 당연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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