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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판다’ 속여 1억원 챙긴 중국인 구속…“도박 탕진”

‘마스크 판다’ 속여 1억원 챙긴 중국인 구속…“도박 탕진”

기사승인 2020. 02. 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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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병우 수석 아들 의혹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압수수색
/아시아투데이 DB
마스크를 대신 구해주겠다며 같은 중국인으로부터 1억여원을 가로채고 도박에 탕진한 중국인이 구속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구속된 중국 국적의 30대 A씨를 다음 주 중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온라인상에서 알게 된 중국인 자영업자 B씨에게 마스크를 구입해주겠다며 1억1000만원을 챙기고 마스크를 보내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B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확인해 출국 정지 조치를 하고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수사망이 좁혀오자 A씨는 자수했으며 법원은 21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사 결과 A씨는 가로챈 대금을 모두 카지노에서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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