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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교육부, 취학 대상 합동 조사 결과 52명 아직 미확인

경찰청-교육부, 취학 대상 합동 조사 결과 52명 아직 미확인

기사승인 2020. 02. 2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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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미확인 아동, 실종 사건에 준해 끝까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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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DB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취학 대상 어린이 45만2454명 중 52명(0.01%)의 소재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아 교육 당국과 경찰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교육부와 경찰청은 예비소집 단계부터 교육청, 지자체 등과 협력해 취학대상 아동 45만2454명(99.99%)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아동 52명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소재를 끝까지 확인할 예정이다.

전국 초등학교는 취학대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기 위하여 예비소집 결과 42만849명(93%),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 중 3만1605명(6.98%)의 안전이 이후 확인된 상태다.

예비소집 불참 아동에 대해서는 △유선 연락으로 학교 방문 요청과 상담 실시 △행정정보공동이용망 활용한 주민등록 전산 정보와 출입국 사실 확인 △지자체 협력으로 가정방문 등을 실시했다.

학교와 지자체 차원에서 소재·안전 확인이 곤란한 아동의 경우 관할 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청은 전국 경찰관서(255개) 소속 여성청소년수사팀(3466명)과 학대예방경찰관(561명)등 총동원해 관할 학교장이 수사 의뢰한 취학 대상 아동의 소재 및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소재를 확인하고 있는 아동은 52명 중 47명(90.4%)은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외교부와 협업하여 현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고평기 경찰청 아동청소년과장은 “경찰청은 외교부, 시도교육청 등과 협력하여 예비소집에 불참한 소재 미확인 아동의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실종 수사에 준해 수사하여 신속히 발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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