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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심각단계로 격상해야...소아는 코로나19 증상 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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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심각단계로 격상해야...소아는 코로나19 증상 미비

윤서영 기자 | 기사승인 2020. 02. 2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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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감염학회와 한국역학회 등 의학단체로 구성된 ‘범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회’가 신종 코로나19의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격상에서 ‘심각’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의 증상이 소아일 경우 미비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22일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범학계 코로나19 대책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백경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은 “한번에 많은 환자가 진단되고 있어 역학적 고리를 못찾는 환자가 확진될 테고, 지금부터라도 선제적으로 심각 단계로 격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동현 한국역학회 회장도 “대구 집단 환자 발병, 이런 양상은 컨텐트 트레이싱 통해서 접촉자 격리하고 할 수 있는 방역전략이 더이상 가능하지 않다”며 “지역사회 확산 초기 단계에 접어든 만큼 대응도 심각단계로 올려 완화전략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의 확산이 점차 커지는데에 대해선 “코로나19는 초기 증상이 마일드해서, 본인이 자각하지 못한 상태에서 정상적 사회활동을 한다”며 “초기 바이러스 전파가 많이 일어나서 다중에게 일으키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가 소아들에 대해선 증상이 약한 수준이다. 감염환자수가 적고, 노인과 성인에 비해 바이러스와 싸우는 능력이 약하다는 특성 때문이다. 최은화 서울대의과대 소아과학교실 교수(대한소아감염학회)는 “다행히 코로나19가 소아에서는 다른연령층에 비해 발생빈도나 감염된 증상이 경미하고, 입원 후 경과를 봐도 중증폐렴으로 진행하는게 적어서 불행 중 다행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소아가 외국 여행이나 사회활동 등 면에서 노출 기회가 적었기 때문이라고 본다”며 “성인이나 노인에 비해 바이러스와 싸우는 환자의 면연력, 염증반응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성인에 비해 바이러스가 싸우는 능력이나 정도가 약해 종합적으로 증상이 경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또 “지금은 확진자와 접촉자 위주로 격리하는 것만으로도 증가 추세를 막을 수 없다”며 “모든 국민이 예방수칙을 지켜야만 폭발적인 환자를 막을 수 있는 단계로 경보 단계를 격상해 심각하게 받아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 중심의 방역 대응 체계 마련 촉구 의견도 나왔다. 김 회장은 “대구는 완화 피해최소화 전략으로 무게중심을 둬야하고, 나머지는 확산방지 전략 병행해야하는데 이제는 전국 발생단계인 만큼, 중앙정부나 질본의 대응능력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며 “각 지역에서 지방정부가 중심이 되서 지방정부 주도의 방역체계를 단시간 내 꾸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용한 자원이 뭐고, 의료시설을 확보해야 한다”며 “중앙정부에 기대지만 말고 지방 중심의 방역대응체계가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형식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센터장은 “코로나19의 감염경로는 ‘비말 접촉’”이라며 “전 세계인이 면역이 없기에 바이러스가 조금만 묻어도 감염된다”고 밝혔다. 이어 “소아는 증상이 경미하고 사망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노령층 특히 60대 이상은 사망율이 높아지고 70대와 80대는 8~9% 까지 사망율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치사율에 대해선 “감염병 역사상 돌연변이를 일으켜서 치사율이 높아지는 예는 없다”며 “전파가 계속될 수록 증상은 경미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권고안을 발표하면서 경증은 4~5일 경과를 관찰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코로나는 처음 일주일간 경미한 증세에서 폐렴으로 번져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코로나19보다 감기라고 생각되면 4~5일 집에 있으면 괜찮아 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특히 바이러스의 경우, 초기에 많이 배출되기 때문에 일주일 정도는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지 않도록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사람 많은 곳에 가는 것은 금지하는게 권고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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