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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미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네바다서 압승...‘대세론’ 형성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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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미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네바다서 압승...‘대세론’ 형성 시작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기사승인 2020. 02. 2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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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상원의원, 개표 33%서 46% 득표 "네바다 이어 전미 휩쓸 것"
2위 바이든 전 부통령 23.6%로 아이오와·뉴햄프셔 참패서 2위로 부할
트럼프 측, 본선 '쉬운' 상대 샌더스 측면 지원설
Election 2020 Bernie Sanders
버니 샌더스 미국 상원의원이 22일(현지시간) 미 민주당의 대선후보 3차 경선인 네바다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압승했다. 사진은 샌더스 의원이 이날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지지 집회에서 부인 제인 여사와 함께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사진=샌안토니오 AP=연합뉴스
버니 샌더스 미국 상원의원이 22일(현지시간) 미 민주당의 대선후보 3차 경선인 네바다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압승했다.

샌더스 의원은 네바다 코커스의 출구조사와 개표 초반부터 50% 안팎의 득표율로 일찌감치 다른 후보에 크게 앞섰다.

이에 미국 언론들은 샌더스 후보가 네바다 코커스에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36명의 대의원이 걸린 네바다주는 지난 15∼18일 나흘간 실시한 사전투표와 이날 코커스 결과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했다.

23일 오전 1시(한국시간 23일 오후 3시) 현재 개표가 43% 진행된 상황에서 샌더스 의원의 득표율은 46.8%로 2위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20.7%)에 2배 이상 앞서고 있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한 연설에서 “네바다에서 우리가 뭉치면서 다양한 세대와 인종의 연대를 이뤄냈다”며 “이러한 연대는 단지 네바다 승리뿐만 아니라 이 나라를 휩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네바다 승리를 확신하고, 다음 달 3일 ‘슈퍼 화요일’ 승부의 최대 표밭 가운데 하나인 텍사스로 달려갔다.

아이오와 코커스 1위 등 초반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15.1%로 3위를 기록했고, 이어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9.5%로 4위에 머물렸다.

승리가 확정될 경우 샌더스 의원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 이어 2연승을 달성, 초반전 선두주자 자리를 굳히며 ‘대세론’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

이미 선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민주당 대선후보로 샌더스 의원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샌더스 의원이 2016년 민주당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진 네바다에서 승리하는 등 경선 초반에 선두를 달리고 있고, 전국 여론조사에서도 1위를 굳히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사회적 민주주의자’로 도널드 트럼프 캠프 측이 본선에서 ‘쉽게’ 승리할 수 있다고 보고 샌더스 의원을 ‘측면 지원’하고 있다는 ‘러시아 지원설’이 있을 정도로 본선 경쟁력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해야 한다.

‘지원설’은 러시아가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깊이 개입했다는 ‘러시아 스캔들’의 2020년 후속판 격이다.

중도진영 확장성이 제한적인 샌더스 의원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지명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손쉽게 재선에 성공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러시아가 움직이고 있다는 주장이다.

경선 시작 전 ‘대세론’을 형성했지만 아이오와·뉴햄프셔에서 참패했던 바이든 전 부통령이 2위로 부활한 것도 위협 요인이다. 바이든 전 부통령 측은 흑인 유권자가 많은 29일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아울러 초반 4개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14개 주가 한꺼번에 경선을 치르는 ‘슈퍼 화요일’에 집중하고 있는 ‘억만장자’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의 부상도 경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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