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포항블루밸리 계약기업 파격 인센티브 제공

3년간 임대료 50% 지원

경북 포항시가 포항블루밸리 임대산업단지에 올해 계약하는 기업에 대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24일 포항시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포항블루밸리 임대전용산업단지 내 제조시설용지 13필지(7만9865㎡)를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임대분양 공고를 냈다.

포항블루밸리 임대산단은 포항시 남구 동해면 일원(포항블루밸리국가산단 내) 20만1000㎡ 규모에 3개 블록으로 지정돼 있다.

연간 임대료는 분양가격의 1%수준(3.3㎡ 당 5600원·부가가치세 별도)이다.

포항시는 올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기업에 한해 3년간 임대료의 50%를 지원한다.

다음달 2일과 3일 LH 대구경북본부 포항사업단에서 임대 신청을 받고 3월 18일 결과를 발표한다. 임대차계약 체결은 3월 19~23일 진행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업의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3년간 임대료지원 인센티브를 마련해 기업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지원하는 등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및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