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우려에 코스피가 4% 가까이 급락하며 2070선으로 내려 앉았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83.80포인트(3.87%) 내린 2079.0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80포인트(2.26%) 하락한 2114.04로 출발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6077억원, 기관이 192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86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4.05%), SK하이닉스(-3.40%), 삼성바이오로직스(-5.24%), 현대차(-4.30%), 삼성SDI(-4.61%), 셀트리온(-4.52%) 등이 크게 내렸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내렸다. 의료정밀(-6.16%), 의약품(-4.68%), 기계(-4.50%), 운수장비(-4.48%), 건설업(-4.48%) 등이 약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8.70포인트(4.30%) 하락한 639.2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9포인트(2.18%) 내린 653.40에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4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303억원, 기관은 2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위 전 종목이 하락했고 에이치엘비(-7.49%), 케이엠더블유(-6.75%), 솔브레인(-5.13%) 등이 낙폭이 컸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약세였다. 섬유의류(-8.23), 운송장비부품(-5.54%), 건설(-5.30%), 출판매체복제(-5.26%), 비금속(-5.21%) 등이 크게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1.0원 급증한 1220.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