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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KCC·노루페인트 온라인 인테리어 시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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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KCC·노루페인트 온라인 인테리어 시장 키운다

박지은 기자 | 기사승인 2020. 02. 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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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온라인·홈쇼핑 판매시장 선점
노루페인트 홈쇼핑 뚫고 쇼핑몰까지
KCC 11번가 입점하며 온라인시장 걸음마 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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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CC글라스
“아직 온라인 인테리어·자재 판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가까운 미래를 보고 투자하고 있죠.”

LG하우시스·KCC글라스·노루페인트 등 건축자재 기업들이 온라인 인테리어 시장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가 인테리어 시공서비스의 주고객이 되면 온라인 구매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건축자재는 시공까지 연계해야 하는 만큼 미리 전국적인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는 분위기다.

◇‘맏형’ LG하우시스 ‘둘째’ 노루하우홈 ‘막내’ KCC 온라인 시장 격전
24일 건축자재 업계에 따르면, LG하우시스는 2013년부터 온라인에서 창호를 판매해왔다.

LG하우시스는 메이저 홈쇼핑 채널인 GS샵, 롯데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에 입점했다. 오픈마켓은 옥션, 11번가, 지마켓, 지구에서 창호 등을 판매 중이다. 국내 최대 소셜마켓인 쿠팡에도 입점해있다. 대형 온라인 채널 대부분에서 LG하우시스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노루페인트의 토털 인테리어 브랜드 ‘노루 하우홈’은 지난해에만 70건의 홈쇼핑 판매를 진행했다. 지난해 시공서비스 매출은 약 90억원, 올해 목표는 120억원으로 정했다. 높은 성장세 덕분이다.

노루하우홈은 벽지용 페인트 시공부터 욕실리모델링, 음식물처리기를 포함한 주방인테리어까지 판매한다. 올해는 CJ오쇼핑과 현대홈쇼핑에서 약 80~90건의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루하우홈은 지난해 10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도 입점했다.

KCC글라스는 온라인 시장에선 ‘막내’다. KCC글라스는 지난 18일 창호 시공 서비스로 11번가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KCC 창호로 교체하려면 기존엔 홈씨씨인테리어 공식홈이나 대리점을 방문해야 했지만, 앞으론 11번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창호 시공 상품엔 방문 상담과 실측, 시공, 수거, 사후관리가 모두 포함됐다. 상품 주문시 KCC글라스 직원이 직접 방문해 상담, 실측을 진행한다. 시공계약은 KCC글라스와 직접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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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11번가의 인테리어/시공 페이지 캡처. KCC, 노루하우홈, 동화자연마루, LG하우시스 자재 판메 페이지(시계방향)/사진=11번가 캡처
◇전국 네트워크 미리 갖춰야…온라인 건축자재 판매량도 증가 추세
온라인 채널 확대의 원동력은 전국적인 시공 네트워크다. 창호나 바닥재는 자재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실력을 갖춘 시공팀과 연계가 핵심이기 때문이다. 고품질의 자재라도 실력 없는 시공팀을 만나면 집이 엉망이 되기 일쑤다.

LG하우시스가 2010년대 초반부터 시작한 온라인 인테리어 판매를 경쟁사들이 쉽게 뛰어들지 못했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본사 직영으로 시공팀을 훈련시키고 또 전국 단위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조직을 갖추는 것 자체가 엄청난 투자”라며 “노루하우홈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에 수년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본사에서 대응할 수 있는 지역 범위를 넘기면, 지역 시공팀과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시공팀이 본사가 원하는 서비스 품질을 구현하도록 교육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대형 건축자재 업체들이 온라인 시장 키우기에 적극 나서면서 판매량 추이도 의미있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달(1월24일~2월23일) 바닥 시공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52%, 욕실 리모델링 시공 판매량은 203%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벽지는 33%, 페인트는 22%, 장판은 18%나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온라인 인테리어 시공·자재 판매의 정확한 시장 규모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 시장 초기 단계인데다 통계청에서도 인테리어의 온라인 판매는 ‘기타’ 항목으로 분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순옥 통계청 사무관은 “2018년 온라인 판매 품목을 개편하긴 했지만, 인테리어 관련 제품과 서비스의 온라인 판매는 아직 기타로 분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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