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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 신형 911 국내 공식 출시

포르쉐코리아, 신형 911 국내 공식 출시

기사승인 2020. 02. 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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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신형 911 카레라 4S 쿠페와 카브리올레/제공 = 포르쉐코리아
포르쉐코리아가 포르쉐의 아이코닉 모델이자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8세대 신형 911을 25일 국내 공식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911은 ‘카레라 S’ ‘카레라 4S’의 쿠페와 카브리올레 모델로 총 4종이다.

6기통 수평대향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 신형 911 ‘카레라 S’와 ‘카레라 4S’는 최고출력 450마력(PS)을 발휘한다. 또한 향상된 연료분사 프로세스와 터보차저 및 인터 쿨러 시스템의 새로운 레이아웃으로 구동 효율성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이전 모델과 비교해 출력이 30마력 증가했다.

신형 911에는 새롭게 개발된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가 장착됐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후륜 구동 ‘카레라 S’ 쿠페가 3.7초, 카브리올레는 3.9초, 사륜 구동 ‘카레라 4S’ 쿠페는 3.6초, 카브리올레는 3.8초다.

911 ‘카레라 S’ 의 최고속도는 쿠페 308㎞/h, 카브리올레 306㎞/h이며, ‘카레라 4S’는 쿠페 306㎞/h, 카브리올레 304㎞/h다. 911 ‘카레라 S’와 ‘카레라 4S’의 복합연비는 8.2㎞/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카레라 S’는 210g/㎞, ‘카레라 4S’는 212g/㎞다.

20인치 프런트 휠과 21인치의 리어 휠로 휠 하우징 아치가 더 넓어졌고, 새로운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 사이의 보닛은 오리지널 911 세대를 연상할 수 있게 디자인됐다. 차량 후면은 훨씬 더 넓어진 폭과 가변 리어 스포일러, 매끄러운 라이트 라인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구현했다. 프런트와 리어 부분을 제외한 모든 외관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다.

특히 신형 911 카브리올레는 쿠페의 모든 혁신 요소뿐 아니라 새로운 유압 장치로 지붕 개폐가 더욱 빨라졌다. 완전 자동화된 소프트 탑은 후면창과 통합된 통합 글래스 형태로, 마그네슘 표면 요소가 포함돼 고속에서도 루프가 팽창되지 않도록 방지한다.

소프트 탑은 최대 50㎞/h의 속도에서 개폐 가능하며, 새로운 유압 장치 덕분에 개방 시간이 12초로 단축됐다. 전자식으로 확장 가능한 윈드 디플렉터는 바람의 영향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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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911 인테리어/제공 = 포르쉐코리아
인테리어는 오목한 계기판과 직선 라인이 강조된 대시보드가 특징이다. 오리지널 911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대시보드는 두 개 윙 사이의 전체 너비를 완전히 덮고 있다. 중앙에 위치한 타코미터와 함께 두 개의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10.9인치의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 센터 스크린이 적용됐다.

신형 911은 정교한 보조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이며 차량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신형 911에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웻(Wet) 모드가 기본사양으로 탑재된다. 웻 모드는 노면 위 물을 감지해 제어 시스템을 사전 설정하고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기능으로, 버튼을 누르거나 스티어링 휠(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의 모드 스위치를 통해 활성화시킬 수 있다.

또한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카메라 기반의 경고 및 브레이크 지원 시스템은 차량·보행자 그리고 자전거 운전자와의 충돌 위험을 감지하고, 필요한 경우 비상 제동을 시작한다. 후방 카메라를 장착한 파크 어시스트 시스템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열 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나이트 비전 어시스트와 리버시블 탑승자 보호 기능을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강력하고, 빠르며, 완전히 디지털화된 모습으로 새롭게 탄생한 타임리스(Timeless) 스포츠카 신형 911 은 포르쉐의 심장을 뛰게 하는 순수한 스포츠카”라며 “강력한 성능과 일상적 사용성을 겸비한 신형 911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포르쉐가 추구하는 전통과 혁신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르쉐 신형 911 ‘카레라 S’ 쿠페와 카브리올레, ‘카레라 4S’ 쿠페와 카브리올레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1억6090만원, 1억7750만원, 1억7030만원, 1억86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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