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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못간다’…공항 면세점·외식업체 매출 40%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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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못간다’…공항 면세점·외식업체 매출 40% ‘뚝’

안소연 기자 | 기사승인 2020. 02. 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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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한산한 인천국제공항 출국장<YONHAP NO-3098>
25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코로나19의 여파로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
해외여행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공항에 입점한 면세점·외식업체가 ‘코로나19’발 충격을 정통으로 맞고 있다. 입점 업체들은 매출이 50% 가까이 빠지면서 보릿고개에 직면했다. 특히 인천공항은 임대료가 높기로 유명한 장소다. 업체 입장에서는 비싼 임대료를 감내하고서라도 입점만 하면 괄목할만한 매출을 올리는 곳이었지만 최근 한 달 새 상황이 급반전했다.

25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현재 인천공항 면세점 매출은 40~50%가 하락했다. 통상적으로 면세점 매출의 약 40%는 임대료다. 매출이 하락한 상태에서 높은 임대료까지 감내해야 하는 이중고에 빠진 상태다.

인천공항에는 롯데·신라·신세계 뿐 아니라 중견 면세점인 SM·엔타스 등도 입점해 있다.

문제는 앞으로 이 같은 상황이 얼마나 지속되느냐다.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지금 당장 매출이 빠지는 게 문제가 아니라 한국 여행객을 안받아주는 나라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조차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외식·식품업계의 타격도 마찬가지다. 현재 인천공항에는 SPC·아워홈·롯데GRS 등이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인천공항에 푸드코트 및 자사 브랜드를 운영해 각각 25~30개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초기에는 매출이 약 10% 하락했지만 최근 들어 상황이 매우 심각해지면서 40%까지 빠진 곳도 생겼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보다 정확한 영향을 살피려면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지만 지금 공항에 입점한 사업장의 피해가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금 현장 상황은 비상”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로 최근 일주일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오간 항공편은 약 20% 줄었다.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에어포털의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이달 17~24일 인천·김포공항을 오간 항공편은 9470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1% 줄었다. 실제 비행기를 탑승한 승객 숫자는 더 감소한 것으로 추정돼 공항 이용객은 보다 줄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인천공항공사는 입점 매장 간담회를 열고 매출 하락 상황에 대한 현황을 공유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추진 가능한 모든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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