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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추적] 코로나19 초기 방역 실패…복지전문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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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추적] 코로나19 초기 방역 실패…복지전문가 탓(?)

김시영 기자 | 기사승인 2020. 02. 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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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사진3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우리나라의 전염성 질환 관리능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인에 대한 입국절차를 강화하는 국가가 늘고 있는 등 국제적으로도 신뢰를 잃는 모양새다. 정부의 초기 대처가 안이했다는 의료계 전반의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복지부)를 향한 비판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24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한 국가는 이스라엘과 바레인, 요르단, 키리바시, 사모아, 미국령 사모아 등 6개국이다. 이들 국가는 코로나19 잠복기인 14일 이내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세계 각국으로부터 한국인이 출입금지 대상에 오른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 확산을 조기 차단하지 못한 탓이다. 의료계에서는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 조짐을 보이자 중국인의 입국 금지 등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중국인 입국금지는 국민청원에 76만명이 동의하고, 야권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과 의료계에서도 한목소리로 요구했지만, 정부는 겨울철 모기론을 제기하며 미온적 반응으로 일관하면서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본부장 겸 복지부 장관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정부 대응이 ‘창문 열고 모기 잡는다’고 비판받는 데 대해 “겨울이라 모기는 없다”고 반박하며 특정 국가 유입자를 막는 방역정책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의료계에서는 지역사회 감염이 사실상 확산추세고, 감염경로 추적이 어려운 경우가 생겨나고 있는데다 사망자까지 속출하면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전략을 실패로 규정하고 복지부 장관 경질론을 제기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 등 지금까지 총제적 방역 실패”라며 “총체적 방역 실패의 책임을 물어 보건복지부 장관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또 “골든타임을 놓쳤지만 이제라도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즉시 시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의협은 1월26일부터 감염원 차단을 위해 중국발 입국자들의 입국 금지 조치 필요성을 6차례나 강력히 권고한 바 있다. 의협은 의학적 조력자인 의협의 권고를 무시한 결과 우리나라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코로나19 발생국가가 됐다고 비판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빠른 속도로 전국에서 확산하는 지역사회 감염은 충분히 막을 수 있던 상황”이라면서 “총체적 방역 실패인 만큼 그 책임을 물어 복지부 장관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의사총연합(전의총)도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뒷북이라도 당장 중국 전면 입국 금지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의총은 “아직까지 병의원에 마스크 1개도 제대로 배포하지 못한 무능한 박능후 복지부 장관을 당장 파면하고, 병의원을 위해 2만개 마스크를 기증한 이동국 축구선수에게 장관을 맡기는게 낫겠다”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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