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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30년 독재자 무라바크 전 대통령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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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30년 독재자 무라바크 전 대통령 사망

배정희 기자 | 기사승인 2020. 02. 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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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철권 통치’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전 대통령이 향년 91세로 사망했다./사진=신화통신
30년 가까이 집권하다 2011년 ‘아랍의 봄’때 축출됐던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전 대통령이 25일 사망했다. 향년 91세.

이집트 국영TV는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수도 카이로의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숨졌다고 이날 보도했다.

공군 장교 출신인 무바라크 전 대통령은 1981년 10월부터 2011년 2월까지 이집트 대통령을 지냈다. ‘살아있는 파라오’로 불릴 정도로 철권통치를 한 지도자로 알려졌다. 그는 집권 기간 중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등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이집트를 둘러싼 안보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강압적인 정치로 큰 반발을 샀다. 경제적으로도 높은 실업률과 경제적 불평등으로 국민들의 불만도 깊었다. 결국 무바라크 전 대통령은 2011년 1월 이웃나라 튀니지에서 시작해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뒤흔든 민주화 운동인 ‘아랍의 봄’의 물결에 밀려 권좌에서 쫓겨났다.

권좌에서 쫓겨난 뒤 무바라크 전 대통령은 부정부패와 시위 유혈 진압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6년 동안 군병원에서 수감생활을 하다 재심과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 받고 2017년 3월 최종 석방됐다. 말년에는 여유로운 생활을 하다 나일강이 보이는 마디 군 병원에서 입원치료하며 생의 마지막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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