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대구시 북구 학정동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입원을 위해 병실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1000명 선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오전 9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1146명으로 전날 오후 4시 대비 169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밤 사이 새롭게 확인된 확진자 169명 중 134명은 대구에서 확인됐으며 경북에서도 19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대구와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각각 677명, 267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부산(8명)과 서울(4명), 경남(2명), 인천·경기(각 1명)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 수도 전일 대비 1명 늘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 사망자는 몽골인 남성(36세)로 국내 첫 외국인 사망사례다. 방대본 측은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망 관련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