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확진 환자와는 관계가 없어"
경기 용인시에서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용인시는 두 번째 확진자인 30대 남성의 감염경로 파악에 나섰다.
26일 용인시에 따르면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 A씨는 이날 민간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는 이 남성의 검체를 채취한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임시폐쇄했다.
A씨는 35세 남성으로 수지구 죽전동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남성은 용인시 풍덕천동에 사는 첫 번째 확진 환자(27·여성)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건설 분당현장에서 근무 중인 A씨는 지난 2월 15~16일 대구를 방문한 직장동료와 지난 20일 마지막으로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시는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격리하고 추가 방역소독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