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잇단 감염 우려로 인해 임직원들의 재택근무 조치를 단행했다.
26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번 재택근무 대상자는 폐질환 등 기저질환자, 2월중 대구 방문자, 집단발병지 방문한 임직원, 임산부,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 등으로 이날부터 오는 3월 6일까지 진행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향후 코로나19 확산 여부 등에 따라 이들의 재택근무 기간 연장도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재택 근무자, 국내외 현장의 원활환 업무 수행을 위해 ‘코로나 상황실’을 설치해 상시 가동한다. 상황실은 본사·현장 임직원 지원, 신속한 상황 전파, 재택 근무자에게 필요한 IT자원 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제반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임직원 개개인이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할 수 있도록 수시 공지,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본사 사옥에 대한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외부인 출입 금지 △근무중 마스크 착용 △출입게이트 열화상 카메라 설치 △출근시 1:1 발열 체크 △외부인 미팅룸 폐쇄 △사옥 내 체온계 및 소독제 비치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매주 월·수·금요일 임직원 퇴근 후 사옥 전체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통근버스와 업무용 차량을 매일 방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