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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형오 못 만날 이유 없다”…독자노선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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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형오 못 만날 이유 없다”…독자노선 흔들?

홍선미 기자 | 기사승인 2020. 02. 2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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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6일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의 만남 제안에 “못 만날 이유가 없다”고 말하며 사실상 수락 의사를 내비쳤다.

안 대표는 그간 통합당과의 통합이나 연대에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어 왔다. 하지만 이날 발언은 안 대표가 고집해온 독자노선에서 한발 물러난 것으로 풀이돼 통합당과의 연대가 성사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안 대표는 이날 문화방송(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으로부터 만나자는 제안이 왔냐’는 물음에 “언론을 통해서 봤다”며 “누구라도 못 만날 이유는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만나자는 이유는 자명하지 않냐’는 질문에 안 대표는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봐야 알 수 있는 것 아니겠나”라며 “정치권 누구라도 만나자고 요청을 하면 저는 못 만날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다만 안 대표는 통합당과 합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통합당 황교안 대표나 김형오 위원장이 ‘연대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이미 밝혔기 때문에 제가 따로 언급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며 “저한테 물어보지 말고 이제 그쪽(통합당)에 물어보시라”고 답변을 피했다.

안 대표가 독자노선에서 한발 물러난 듯한 인상을 주는 것은 최근 측근들의 무더기 이탈 등 결속력이 붕괴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안철수계로 분류됐던 김중로·이동섭 의원은 국민의당 창당식이 열리기 직전 통합당에 합류했다. 안 대표 핵심 측근인 장환진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집행위원회도 이날 통합당 입당을 선언했다.

김철근 국민의당 창당준비위 공보단장도 통합당행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안철수계 현역 의원인 김삼화·김수민·신용현 의원도 조만간 통합당 합류가 유력하게 점쳐진다.

이들은 총선이 5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의당 간판을 달고 출마하는 게 현실적으로 당선에 유리하지 않다는 판단에 통합당 합류를 진지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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