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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대에 중국 유학생 ‘절반’ 가량 입국 취소

코로나19 확대에 중국 유학생 ‘절반’ 가량 입국 취소

기사승인 2020. 02. 2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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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미루고 중국에 남은 유학생 3만4613명
중국유학생
/제공=교육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유학생 절반가량이 입국을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입국 예정 중국 유학생은 1309명이었지만, 838명만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기준으로 국내 대학 259곳에는 총 7만983명의 중국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부터 국내에 거주 중인 중국 유학생은 1만2333명이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에 남아있는 유학생은 3만4613명으로 전체 유학생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에서 23일까지 입국한 중국 유학생은 9423명, 지난 9일 이전에 입국한 유학생은 1만4614명이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이 조사한 일자별 입국 예정자 수에 비해 실입국자 수는 줄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상 초유로 유초중고교에 대한 개학 1주일 연기가 결정된 가운데 전국 학원의 49.6%인 4만2895곳이 휴원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학원의 휴원율은 93.3%로 가장 높았던 반면 서울과 경기의 휴원율은 33.8%, 44%로 각각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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