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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코로나19’ 확산 차단 위해 재택·분산근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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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코로나19’ 확산 차단 위해 재택·분산근무 돌입

최정아 기자 | 기사승인 2020. 02. 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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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 내달 1일까지 부산지점 폐쇄
하나, 내달 2일부터 전사 분산근무 실시
신한, 죽전·일산 전산센터 이원화 분리 운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커지면서 카드사들도 연이어 재택근무제와 분산근무제를 도입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확진자 밀첩 접촉자가 발생한 KB국민카드 부산지점은 임시 폐쇄됐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부산지점 소속 직원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 지점을 임시 폐쇄한다. KB국민카드는 부산지점 폐쇄로 인한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래구 수안동에 위치한 KB국민카드 ‘동래지점’을 대체영업점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KB국민카드는 단계별 비상 대책계획을 수립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했다. 종합상황반과 기획조정·영업지원·운영지원 3개 분과를 설립해 비상 영업과 프로세스 및 마케팅, 비상 인력, IT 서비스, 콜센터 등 각 분야별로 전사적 상황 관리와 비상 업무 지원을 수행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IT·콜센터·본부부서 업무 담당자를 분산배치해 확산을 예방할 방침”이라며 “IT 인력을 3개 센터로 분산 배치하고 자가격리 조치도 필요시 유동적으로 이뤄진다. 콜센터도 서울과 대전 센터가 번갈아가며 듀얼 체제로 운영중”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카드도 내달 2일부터 전사 분산근무에 돌입한다. 임산부에 한해 재택근무를 시행했는데, 이보다 확대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월부터 운영된 ‘비상대책반’ 협의를 통해 결정됐다. 하나카드는 하루에 2회 대책반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속도 등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다른 분산 사업장 직원을 양분해서 근무키로 했다”라고 밝혔다.

신한카드도 분산근무를 시행중이다. 위기상황에 대비해 전산센터를 죽전과 일산으로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자금, 정산, 재무, 회계 등 핵심부서는 인력을 이원화해 분리 운영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대구지역 등 위험지역의 경우 일부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재택근무를 진행중이며, 임신부 직원은 지난 27일부터 2주간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위기 상황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와 더욱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라며 “카드결제시스템 보호를 위한 전산센터 운용지침과 본사 및 지점 인력을 적극 대응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힘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롯데카드도 지난 25일부터 일부 부서에 한해 분산근무를 실시중이다. 특히 대구 지역에서 채권 추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은 임시적으로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삼성카드 역시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임산부 재택근무제와 시차출퇴근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단체회식과 회의를 금지하고, 건물 수시 방역 등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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