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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베트남 거쳐 귀국한 일본인, 코로나19 확진…베트남 당국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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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승인 : 2020. 03. 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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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트남정부뉴스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출발해 베트남 호찌민시를 거쳐 일본 나고야로 귀국한 일본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베트남 당국이 즉각 대응에 나섰다.

5일 뚜오이쩨에 따르면 전날 베트남 보건부는 3일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출발해 베트남 호찌민시로 비행한 VN814 항공편을 이용했던 일본인 승객 1명이 일본 귀국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일본인 승객은 호찌민시 떤선녓 공항에 도착한 이후 VN340 항공편을 이용해 일본 나고야로 환승했다. 베트남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해당 승객은 나고야 공항 착륙 후 발열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반응을 보여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VN814편에 탑승한 67명의 승객 중 6명(베트남인 1명·프랑스인 3명·호주인 1명·필리핀인 1명)이 베트남에 입국한 것으로 파악했다. 4일에 이미 베트남을 떠난 필리핀인 1명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은 현재 보건 당국이 신병 확보에 나섰다. 나머지 61명의 승객들은 호찌민시에서 다른 국가로 이동한 것으로 보건 당국은 파악했다. 영국 런던으로 50명·일본 나리타로 7명·일본 나고야로 2명·한국 부산으로 2명·필리핀 마닐라로 1명이 환승해 자칫 코로나19가 확산될지도 모른단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승객을 태우고 호찌민시에서 나고야까지 비행한 VN340 항공편은 같은 날 VN341 항공편으로 연결돼 총 73명의 승객과 12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호찌민시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당국은 해당 승객의 확진 판정 소식을 접한 즉시 베트남으로 입국한 51명의 승객 및 승무원을 호찌민시 집중 격리구역에 격리 조처했다. 환승하려던 22명의 일본인 승객 역시 격리돼 필요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본인 승객이 환승 과정에서 비지니스 라운지도 이용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떤선녓 국제공항의 비지니스 라운지 직원 6명 및 그 외 밀접하게 접촉한 공항 직원 3명도 격리됐다. 당국은 해당 항공기 소독을 완료한 상태다.

베트남 당국은 일본 보건 당국과 협력해 해당 환자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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