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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중국서 온 입국자 2주간 격리…시진핑 4월 방일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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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기자

승인 : 2020. 03. 0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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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오른쪽)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본부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 내각부 공식 홈페이지
일본 정부가 자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한국과 중국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한층 강화한다.

NHK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감염 대책본부 회의에서 한국과 중국으로부터 오는 입국자 전원에 대해 2주간 격리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중국과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자에 대해 검역소장이 지정한 장소에서 2주간 대기하고 국내 대중교통을 사용하지 말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오는 9일 0시부터 적용되며 이달 말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아베 총리는 또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 역시 나리타 공항과 간사이 공항 두 곳으로 제한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일본정부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오는 4월 국빈 방일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정례기자회견에서 “쌍방은 현재 최대의 과제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빈 방문이 최대의 성과를 내도록 하기 위해 양자가 확실하게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이 일치했다”고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가 장관은 “일본 국빈 방문을 쌍방의 형편이 좋은 시기에 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NHK는 시 주석 방문이 연기된 것이 코로나19를 의식한 것으로 중·일 협력관계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일각에서는 국빈급 방문은 중대한 사항인만큼 협력관계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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