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호 전 지사는 “저의 진심과 간절함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생각과 주장의 간격을 좁히지 못했고 존경하고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께 머리 숙여 용서를 구한다”며 “당을 한번도 떠나 본 적이 없는 친정집을 잠시 떠나며 꼭 살아서 돌아오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김 전 지사는 “통합당 공관위에서 참 나쁜 결정과 ‘큰 정치인은 고향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없다’는 것은 무슨 해괴망측한 논리인가”라며 “아무나 공천해도 된다고 생각했다면 지역 발전을 학수고대하고 있는 지역 주민의 간절한 바람에 찬물을 끼얹는 오만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쉬운 마음은 크지만 더이상 미움도 미련도 갖지 않고 통합당에 어떤 요청도 하지 않겠다”며 “그동안 공관위는 선거가 어려운 험지에 출마할 것을 강권했지만 저는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선거에 이기는 것이 중요하고 싸움꾼이 돼 달라고 요청했지만 저는 낙후된 지역을 되살릴 수 있는 큰 일꾼이 되게 해달라고 간청했다”며 “당심을 따르라고 강요했지만 저는 민심을 따르는 것이 시대정신이라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지사는 “지역 발전을 위해 모든 열정을 쏟겠다는 그 약속, 이곳에서 마지막 정치 인생을 바치겠다는 그 약속, 우리 지역을 크게 키우고 더 큰 꿈을 펼치겠다는 그 약속, 아무도 흔들지도, 막아서지도 못하게 지켜낼 것”이라며 “그리고 이겨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태호가 통합당이고 통합당이 김태호”라며 “정치 인생 25년 동안 한결같이 그렇게 생각해 왔고 지금도 변함없고 잠시 당을 떠나야 하는 힘든 상황과 마주하게 됐다”며 “몸과 마음, 영혼까지 모두 남겨놓고 이 하찮은 서류 한 장만 옮겨다 놓겠다”고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김 전 지사는 “총선에 반드시 승리해 당으로 돌아가 무능한 현 정권 심판과 정권 창출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김태호의 꿈도 더 크게 키우겠다 그 힘으로 고향 발전을 꼭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