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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한국, 코로나19 싸움 진전”...한국 증가세 주춤, 이탈리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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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0. 03. 09. 04:56

WHO 사무총장 "한국, 300만달러 지원, 감사"
이탈리아 확진자·사망자 급증, 중국 본토 이어 2위
로이터 "한국 확진자 75% 대구시장, 새 확진자 감소 가능성 언급"
WHO 사무총장 트위터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8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COVID-19)과의 싸움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사진=테워드로스 사무총장 트위터 캡쳐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8일(현지시간) “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COVID-19)과의 싸움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글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매우 생산적인 통화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WHO는 코로나19를 억제하고 생명을 구하기 위한 그들의 참여에 감사한다”며 “강 장관이 전 세계적인 대응을 위해 300만달러(약 36억원)의 지원 표시를 한 데 대해 감사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한국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는 감소하고 있다. 반면 이탈리아의 확진자는 급증, 한국을 넘어 중국 본토를 제외하고 최다 발생 국가가 됐다.

전 세계 신종코로나 감염 현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는 미 존스홉킨스대의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미국 동부시간·한국시간 9일 오전 5시) 현재 이탈리아의 확진자는 7375명이고, 366명이 사망했다. 한국의 경우 확진자 7314명·사망자 50명이다. 이란에서는 6566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194명이 사망했다.

로이터통신은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의 75%가 발생한 대구의 권영진 시장이 이날 대구 내 증가율이 최근 10일 내 최저로 떨어진 이후 새로운 확진자 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를 신중하게 표했다고 전했다.

권 시장은 “확진자 증가세가 진정세를 보인다”며 “그러나 코로나19 지역 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당분간 시민 여러분의 인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대구·경북이 (환자 수 증가세가) 점차 안정화하는, (그런) 변화의 초기로 판단한다”면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경향은 아직 관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한국의 코로나19 환자는 7134명에 달하지만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감소 추세다.

지난 5일에는 하루 518명, 6일 483명, 7일 367명이 각각 추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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