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서울대병원·미국 국립보건원,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협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00309010005363

글자크기

닫기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0. 03. 09. 13:05

서울대병원-NIH_임상시험_협약식_사진cut
왼쪽 다섯 번째부터 NIH 메리 스몰스키 임상시험 해외 매니저,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사진=서울대병원
서울대학교병원이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에볼라 치료제로 사용되던 렘데시비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에 협력한다.

9일 병원 측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NIH는 이날 임상 연구를 위한 협정서를 체결하고 환자 등록을 시작했다. 미국과 싱가포르 등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 394명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이 포함됐다.

앞서 서울대병원은 5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환자에 사용하고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허가받은 바 있다. 렘데시비르는 다국적 제약·바이오사 길리어드사이언스에서 광범위 항바이러스제로 개발한 약물이다. 에볼라 치료제로 사용됐다가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인 사스나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한 동물실험에서 효과를 보였기 때문에 코로나19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총 연구책임자인 오명돈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아직 코로나19에 효과가 증명된 항바이러스제가 없다”며 “이번 임상시험으로 렘데시비르의 치료 효과를 확인하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