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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경찰 책임수사 원년 반드시 성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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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종 기자

승인 : 2020. 03. 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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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국민들, 경찰 수사제도 개선 노력에 지지"
"경찰 혁신 법.제도 뒷받침돼야...자치경찰제.통합경찰법 국회통과 기대"
신임경찰 경위ㆍ경감 임용식 참석한 문 대통령<YONHAP NO-5465>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충남 아산시 경찰대학에서 열린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 참석해 임용자들을 축하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경찰은 올해를 ‘책임수사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며 “책임수사와 민주적 통제를 함께 이루는 일은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린 ‘경찰개혁 2020, 국민 곁으로 현장 속으로’를 주제로 열린 신임 경위·경감 임용식에 참석해 “(국민들은) 수사제도를 개선하고 인권경찰로 거듭나기 위한 경찰의 노력에 지지를 보내주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인권침해 민원을 즉시 해결하는 현장 인권상담센터, 강제수사의 남용을 방지하는 영장심사관,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하는 변호인 참여 확대, 영상 녹화와 진술 녹음제, 자기 변호 노트 등 수사 과정에서 2중, 3중의 통제장치를 마련한 것은 우리 경찰이 이룬 실질적인 개혁 성과들”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경찰 혁신은 법과 제도가 뒷받침돼야 더욱 굳건해질 수 있다”며 “치안 분권을 위한 ‘자치경찰제’와 ‘통합경찰법’이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국민들이 하루빨리 민주적이면서 가깝게 체감하는 치안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도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오늘 임용된 청년 경찰들은 국민의 안전과 함께 주름이 늘어가겠지만, 얼굴은 보람과 영광으로 빛나고 두 다리는 더 굳건해질 것”이라며 “패기와 열정, 무한한 자신감으로 ‘국민 경찰’의 새역사를 쓸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문 대통령은 “오늘 여러분의 어깨에 달아드린 계급장처럼 국민의 기대가 크다”며 “명예로운 경찰의 길을 걷는 여러분을 국민들은 언제나 성원하며 지켜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흔들림 없이 ‘국민 곁으로, 현장 속으로’ 전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로 가족 초청 없이 40분간 진행

이날 임용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부모 초청 없이 약 40여 분간 진행됐다.

이날 임용식에 참석한 신임 경위·경감 169명에는 기존의 경찰대학생과 간부후보생뿐만 아니라 변호사·회계사 등 경력직 채용자들도 처음으로 포함됐다.

문 대통령은 임용자 중 병마와 싸워 이기고 로스쿨에 합격한 후 경찰에 입직한 김남일 경감, 지난해 실습 기간 중 조직폭력배 검거에 기여했던 공태웅 경위, 유년시절 할머니를 구해준 경찰을 보며 꿈을 키워온 윤진하 경위에게 직접 계급장을 달아줬다.

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행사에 함께하지 못한 임용자 가족들의 마음을 담아 임용자 전원이 단 부토니에(코사지)와 임용자 대표들이 받은 꽃다발을 마련했다.

임용자 가족들은 축하 메시지를 담은 깜짝 동영상을 통해 임용식에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했다.

이날 임용식은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KTV와 경찰대학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석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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