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통합당 6곳 재의 요구, 공관위 2곳만 재의결...황교안·김형오 ‘정면충돌’
2020. 06. 02 (화)
  1. 춘천
  2. 강릉
  3. 서울
  4. 인천
  5. 충주
  6. 대전
  7. 대구
  8. 전주
  9. 울산
  10. 광주
  11. 부산
  12. 제주

뉴델리 36.4℃

도쿄 23℃

베이징 29℃

자카르타 30.6℃

통합당 6곳 재의 요구, 공관위 2곳만 재의결...황교안·김형오 ‘정면충돌’

우성민 기자 | 기사승인 2020. 03. 12. 18:2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포토] 황교안 대표 '공관위 결정 재검토 해야…불공정 지적 있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오른쪽)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공천 잡음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 이병화 기자
4·15 총선을 30여 일 앞두고 미래통합당이 일부 지역의 공천 반발과 잡음을 수습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짊어져야 하는 황교안 대표가 해결사로 등판했다. 황 대표는 12일 통합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주도한 공천심사 결과와 관련해 ‘부적격자’ 공천과 ‘사천’ 논란까지 거세게 일고 있는 6곳에 대한 재의를 전격 요구했다.(아시아투데이 12일자 1면 톱·5면 기사 참조)

황 대표가 공천 반발을 수습하기 위해 본격 나선 것은 총선에 대한 총체적인 책임은 물론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를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는 작업과 맞물려 있다. 황 대표가 영입을 위해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는 김 전 대표는 최종 수락 전제 조건으로 공천 잡음이 먼저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히 견지하고 있다. 공천 잡음을 수습하기 위해 칼을 빼든 황 대표가 어느 정도 공천 교통정리를 할 수 있는지에 따라 김 전 대표 영입과 총선 성적도 직결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 공관위가 이날 오후 당 최고위 회의에서 재의를 요구한 6곳 중 2곳만 경선으로 변경하고 나머지 4곳은 기존 결정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천 논란’까지 일고 있는 김 위원장과 황 대표 간에 공천을 둘러싼 정면 충돌이 불가피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 최고위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을, 인천 연수을, 대구 달서갑, 부산 북·강서을과 진구갑, 경남 거제 등 6곳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에 대해 재의를 요구했다. 통합당은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서 당 지역구 공관위가 가져온 64곳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 중 58곳을 의결하고 이들 6곳은 공관위에 돌려보냈다. 황 대표는 최고위에서 “일부 불공정 사례가 지적되고 있고 내부 반발도 적지 않게 일고 있다”면서 “당 안팎의 지속적 문제 제기를 보면서 현재까지의 공관위 결정 일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말 없는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며 질문받고 있다. / 연합뉴스
이에 대해 공관위는 이날 오후 기존 결정을 뒤집고 인천 연수을과 대구 달서갑에서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다만 당 최고위원회가 재의를 요구한 6곳 중 이들 2곳을 뺀 나머지 서울 강남을, 부산 북·강서을, 부산 진구갑, 경남 거제 등은 원안을 유지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를 마치고 최고위의 재의 요구에 대한 이 같은 재의결 결과를 전격 발표했다. 당헌·당규상 최고위가 재의를 요구했는데도 공관위원 3분의 2 이상이 기존 결정을 유지하겠다고 하면 최고위는 이를 따라야 한다.

이날 공관위 재의결 결과에 따라 새로운보수당 출신 민현주 전 의원이 단수 추천된 인천 연수을은 컷오프됐던 현역 민경욱 의원과 양자 경선을 치룬다. 이두아 전 의원이 단수추천된 대구 달서갑은 홍석준 전 대구시 경제국장과의 양자 경선으로 변경됐다. 다만 현역 곽대훈 의원의 컷오프 결정이 유지됐다. 최홍 전 맥쿼리투자자산운용 사장이 우선추천(전략공천)된 서울 강남을,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출신 김원성 통합당 최고위원이 단수추천된 부산 북·강서을,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전략공천된 부산 진구갑, 서일준 전 거제시 부시장이 단수추천된 경남 거제는 기존 결정을 유지했다.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