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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파헤치기] 이효리부터 전지현까지···‘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연예계 부동산 큰손들 (영상)

[스타 파헤치기] 이효리부터 전지현까지···‘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연예계 부동산 큰손들 (영상)

기사승인 2020. 03. 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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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에 분 '착한 임대인 운동'

 

[영상 내레이션]


연예계 부동산 큰손으로 불리는 건물주 스타들의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착한 임대인 운동은 영세한 임차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시적으로나마 임대료를 낮춰주거나 동결해주는 것을 말하는데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전주한옥마을에서 시작한 착한 임대료 운동이 전국 각지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연예계 부동산 큰 손이자 착한 임대인들이 누가 있는지 살펴볼까요?


먼저 가수 이효리 입니다.

이효리는 지난해 10월 서울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사이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4층 짜리 건물을 남편 이상순과 함께 공동명의로 매입했는데요. 일명 부촌이라고 불리는 동네이기도 합니다.

이효리는 해당 건물에 입주해 있는 임차인들에게 3월 월세 일체를 받지 않겠다는 통 큰 결정을 내렸습니다.


다음은 배우 박은혜입니다.

그녀의 선행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졌는데요. 지난 4일 한 네티즌이 “뉴스로만 봤는데 주변 실화네요”라며 친한 언니가 받았다는 문자를 공개했는데요. 해당 문자에는 “안녕하세요? 요즘 많이 힘드실 것 같아서 문자 드려요. 한 달 월세 받지 않겠습니다. 이 정도로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힘내세요”라고 적혀있었습니다. 해당 네티즌은 문자를 공개하며 건물주가 배우 박은혜라고 밝혔는데요. 

이에 소속사는 “3월 임대료를 받지 않기로 한 것이 사실”이라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착한 임대인 운동에 함께 동참한 세 번째 스타 원빈 이나영 부부입니다.

원빈 이나영 부부는 강남구 청담동, 성동구 성수동 등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그 부동산을 다 합친 가치는 무려 20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걸아 다니는 중견기업이네요.

원빈 이나영 부부는 자신들이 보유한 건물 임대료를 3, 4월 두 달간 50% 인하 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른 스타 부부 김태희와 비도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는데요.

김태희와 비는 강남역 인근과 청담동 명품거리에 지하 3층 지상 6층 건물을 각각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가 소유한 청담동 건물은 2019년 신축해 최소 가치가 무려 3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김태희 비 부부는 자신들이 보유한 건물 3월 임대료를 50%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은 배우 장혁입니다.

장혁은 신논현역과 논현역 사이 일명 백종원거리라고 불리는 먹자골목에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강남에서도 가장 핵심 상권이자 먹자골목에 위치한 만큼 유동인구가 항상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핫 플레이스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는 피해 가지 못했는데요.

이에 장혁은 임차인들을 위해 임대료를 두 달간 20% 감면하기로 했습니다.


만화가이자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매주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기안84 역시 건물주인데요.

기안84는 지난해 11월 서울 송파구 석촌동 소재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46억 원에 매입했다고 합니다.

지난 5일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대구시청에 마스크 1만 장을 기부하기도 한 기안84는 자신이 소유한 건물 임대료를 두달간 20% 인하하면서 선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음은 연예계 대표 부동산 큰손으로 불리는 배우 전지현입니다.

전지현은 빌딩, 아파트, 빌라 등 총 870억 원대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최근 매입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은 현재 유명 음식점이 입점해 있어 전지현의 선행으로 3, 4월 임대료 10% 인하를 받게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jtbc 아는형님에서 부동산 재벌로 불리는 서장훈 입니다.

서장훈은 서초동, 흑석동, 서교동 등에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아는형님에서 부동산 재벌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닌듯 하네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한 서장훈은  자신의 건물 임차인들 고충을 덜기 위해 2개월 동안 임대료 10%를 감면하기로 하면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어려운 이때 건물주와 임차인들의 상생을 위해 통 큰 결정을 한 건물주 스타들.

이런 소식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분들에게는 큰 힘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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