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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일본 기업 8개 부도 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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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일본 기업 8개 부도 촉발

정아름 기자 | 기사승인 2020. 03. 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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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경기침체 이미지/제공 = 게티 이미지 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3월까지 일본기업 8개의 부도를 촉발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닛케이아시안리뷰는 일본 기업정보조사회사인 데이코쿠 데이터 베이스뱅크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크루즈, 호텔, 입시학원 등 각종 업종을 막론하고 코로나 19로 인해 악재를 맞았다.

고베에 본사를 둔 루미너스 크루징은 지난 2일 파산 신청을 했다. 대형 크루즈 프린세스 다이아몬드 호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예약자들이 크루즈를 대거 취소했기 때문이다.

히로시마에 본사를 둔 아이트레블은 지난 10일 파산 신청을 했다.

54년째 영업을 해온 시즈오카의 전통 료칸 유야도 하나노유는 이달말 문을 닫을 예정이다. 이 료칸은 중국인 이용객이 전체 99%다. 중국이 자국인 단체 해외여행을 지난 1월말부터 금지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아베 시게노부 데이터 베이스뱅크 애널리스트는 “부도난 곳들은 코로나 19 발생 전부터 재정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면서 “코로나 19 타격으로 더 빨리 파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중순 일본 상공회의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본 중소기업 60%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상공회의소 측은 운영과 관련해 중소기업으로부터 3만건 이상의 문의를 받았다. 이중 90%이 현금문제에 관한 것이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상공회의소는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 19 충격이 더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이와 관련해 재정 지원 정책을 내놨다.

중소기업에 5000억엔(약 5조7325억원) 규모 자금을 저리로 제공키로 했다. 이외 1조엔(약 11조원) 규모 2차 금융지원책도 마련해 자영업자들까지 대출대상을 확대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같은 지원책이 효과가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봤다.

아베 애널리스트는 “대출받는 상당수가 돈을 갚지 못할 것”이라면서 “결국 자충수를 두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료칸 유야도 하나노유의 주인 마쓰시마 노리코도 “대출을 저리에 빌리더라도 상황이 언제 좋아질지 알 수없어 돈을 못 갚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리에 히로아키 킨다이대 부교수는 “이미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 19가 발생했다”면서 “현재 대책으로는 부족하고 좀더 속전속결성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10월 일본이 소비세를 8%에서 10%으로 올린 뒤 일본의 내수 소비는 감소했다. 지난해 10~12월 경제 성장률은 7.1% 하락했다.

이 교수는 미국이 500억달러(약 61조원)규모 재정지원, 급여세 인하 검토등의 정책을 내놓은 것이 과감한 조치를 취한 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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