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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재개장 앞둔 경정, 선수들 실전 적응력이 변수

24일 재개장 앞둔 경정, 선수들 실전 적응력이 변수

기사승인 2020. 03. 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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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달 23일부터 경정도 멈췄다. 예정대로라면 24일 재개장한다. 공백기간은 변수가 될 수 있다. 재개장에 앞서 체크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

재개장 시 선수들의 실전 적응력이 가장 큰 변수다. 경정은 동절기에 통상적으로 2~3주간 휴장한다. 길어도 1개월을 넘기지 않았다. 그러나 올 시즌 휴장기간은 벌써 2개월을 넘겼다. 실전 경주를 많이 치르지 않은 탓에 선수들의 경주 감각이 무뎌진 상태다. 게다가 선수들은 코로나 감염 우려로 연습도 제대로 하지 못한 상태다. 만약 휴장기간 체중 관리에 실패한 선수는 실전에서도 불리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개장 후에는 지정훈련부터 출전 선수들의 움직임을 꼼꼼하게 체크할 필요가 있다. 또 경주 경험이 적은 신예들은 베테랑 선수에 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선수들고 마찬가지로 경주에 투입되는 모터 역시 휴장기간 가동 되지 않았다. 선수들의 정비 상태에 따라 기력 변화를 보일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경정 전문예상지 관계자는 “바둑에서 복기가 중요한 것처럼 경정 팬들은 휴장 기간이 끝날 때 까지 지난 경주를 되짚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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