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달러 코로나19 직격탄 항공산업 지원용
근로자 유급병가 지원 1000억달러 패키지 준비
트럼프 대통령, 83억달러 긴급예산 서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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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이 이날 오후 공화당 상원의원들을 만나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급락을 막기 위한 약 8500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이 계획에 정통한 4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8500억달러와 별도로 코로나19 사태로 영향을 받은 근로자들의 유급 병가를 지원하기 위해 약 1000억달러 규모의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이에 이미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일 서명한 83억달러 규모의 긴급 예산을 포함하면 코로나19 사태 대응 관련 예산은 1조달러를 넘게 된다.
WP는 새로운 슈퍼 경기부양책과 관련, 이 패키지는 대부분 급여세 인하나 다른 방법은 통해 경제에 현금이 유입되도록 하는 데 쓰일 것이라며 500억달러 정도는 항공 산업 지원용이라고 2명의 당국자가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의회를 찾아 공화당 상원의원들에게 3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관해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었다.
당시 방문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 등이 총출동, 코로나19 사태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함을 보여줬다.
실제 16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97.10포인트(12.93%) 폭락한 2만188.52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대폭락해 사상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고, 1987년의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 하락률을 경신한 수치다. 지난 연말 3만 고지 달성을 눈앞에 뒀던 다우지수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17년 1월 25일 기록한 2만 이하로 떨어진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국제뿐 아니라 국내 여행도 제한 상태인 세계 항공업은 직격탄을 맞아 정부의 지원 대책 등이 나오지 않으면 대부분 항공사가 5월 말 전에 파산할 것이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미국항공운송협회(A4A)는 정부에 보조금과 대출 등을 통한 500억달러 규모의 지원과 수백억 달러 규모의 세금 감면을 요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날 보도했다.
아울러 미국 내 공항들도 정부에 100억달러 규모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