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부산 지스타(G-STAR)와 함께 국내 주요 게임전시회로 꼽히는 플레이엑스포(PlayX4)가 결국 취소됐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게임 전시회 '플레이엑스포'가 긴 논의 끝에 행사를 취소하는 것으로 이날 결정났다.
올해 12주년을 맞이한 플레이엑스포는 지난 2009년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에서 출발해 지난 2016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지난 2013년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다.
매년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대형 게임사 위주 행사인 반면 플레이엑스포는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의 기능성, 체감형 게임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지난해 플레이엑스포는 21개국 511개사 참가했으며, 1100부스 규모로 10만 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았다.
앞서 지난달 플레이엑스포 사무국은 행사 진행에 따른 감염예방 조치 시행을 공지하며 개최를 강행하는 행보를 보였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최근 참관객 온라인 사전등록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이번 취소 결정에 긍정적으로 참가 의사를 밝힌 업체들이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며, 대부분 취소 결정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게임 전시회 취소라는 첫 사례가 발생하면서 지스타, 대구글로벌게임축제 등 관련 지자체가 주최 및 주관하는 행사에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플레이엑스포 개최 여부를 놓고 긴 논의 끝에 취소로 결정이 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