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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질환 없던 대구 17세 다발성 장기부전 사망에 사이토카인 폭풍 ‘관심’

기저질환 없던 대구 17세 다발성 장기부전 사망에 사이토카인 폭풍 ‘관심’

기사승인 2020. 03. 1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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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코로나19'가 확산된 대구에서 기저질환이 없는 17세 청소년이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하며 사이토카인 폭풍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15분께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17세 A군이 숨졌다. 폐렴 증세를 보이던 A군의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이며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가 기저질환이 없고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도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켜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일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감염 초기 병원체가 침투했을 때 면역 체계를 가동시키는 물질로, 특정 조직에서 과도하게 증식한 면역세포들이 감염세포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장기 조직까지 마비시키기도 하는 자폭 형상을 가리킨다.

특히 사이토카인 폭풍은 면역력이 높은 젊은 층에서 발생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이토카인 폭풍은 전 세계적으로 500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1918년 ‘스페인 독감’과 최근의 ‘신종플루’(H1N1), ‘조류인플루엔자’(H5N1)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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