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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생명 오늘 본입찰…KB금융·사모펀드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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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초롱 기자

승인 : 2020. 03. 19. 20:30

푸르덴셜생명 새 주인을 찾기 위한 본입찰이 19일 진행됐다.

당초 예상대로 KB금융지주와 IMM 프라이빗에쿼티(PE), 한앤컴퍼니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ING생명(현 오렌지라이프)을 인수했다가 신한금융지주에 재매각하면서 경업금지 조항에 걸린 MBK파트너스의 참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이날로 본입찰이 마감되는 게 아니라 골드만삭스가 예비입찰에 참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계속해서 매각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MBK파트너스도 뒤늦게 참여할 가능성은 열린 셈이다.

국내 금융그룹 가운데 생보사가 없는 우리금융지주는 IMM PE에 인수금융을 대주는 형태로 참여한다. 나중에 지분투자에 나설 수도 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롯데카드 인수 당시 MBK파트너스 인수금융을 맡으면서 롯데카드 지분 20%를 사들인 바 있다.

푸르덴셜생명은 이르면 이달 말 혹은 내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생보업황이 좋지 않은 데다가 본입찰 이후 직원 고용승계나 가격 조건, 추가 자본확충 계획 등을 면밀히 살펴본 뒤 이탈하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시간이 지나봐야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봤다.
임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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