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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대곶지구’ 4차 산업혁명 선도 복합도시로 조성

김포시, ‘대곶지구’ 4차 산업혁명 선도 복합도시로 조성

기사승인 2020. 03. 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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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골드밸리 산업단지 전경/제공=김포시
경기 김포시가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 515만 7660㎡ 부지에 4차 산업 성장거점과 스마트 시티를 조성하고자 복합도시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22일 김포시에 따르면 거물대리 일원은 주택과 개별공장이 무분별하게 혼재된 지역으로 환경오염과 주거환경 악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계적인 개발이 시급한 지역이다.

시는 해당지역 정비를 위해 지난해 1월부터 공장밀집지역 정비사업 기본계획 구상 및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1월 작성한 복합도시개발사업 계획을 2035 김포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한다.

대곶지구(E-City)는 미래 산업인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산업을 중심으로 첨단소재부품과 지능형기계 산업을 집적해 4차 산업혁명 대응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교육 및 비즈니스 업무단지, 미래형 스마트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사업시행을 위해 대규모 사업추진이 가능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도시공사 등 국내 공기업과 대곶지구 복합도시개발사업 참여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 등 4차 산업 분야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양촌읍 일원 약633만192㎡(192만평)를 ‘김포골드밸리’ 산업단지로 개발 중이다. 이곳은 김포한강신도시 10분, 인천항 20분, 김포국제공항·인천국제공항 40분대의 우수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김포골드밸리는 조성이 완료된 5개소 산업단지(양촌·학운·학운2·학운3·학운4 산업단지)와 현재 조성중인 학운6산업단지를 비롯한 7곳 산업단지(학운3-1·학운4-1·학운5·학운6·학운7·대포·양촌2)를 포함해 총 12개 단지 약633만㎡ 규모로 수도권 서북부 최대 산업단지 클러스터를 형성해 가고 있다.

시는 이는 입주 기업체 2000여 개, 상주 고용인력 3만6000명으로 9조6000억원 규모의 직접생산 유발효과를 예상한다. 현재 매년 210억원 가량의 지방세가 걷히고 있으며 향후 12개의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매년 500억원이 걷혀 지역경제와 국가경제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시는 김포골드밸리 산단에 근로자들을 위한 다양한 기반시설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편리시설도 확충한다.

현재 김포골드밸리 산단은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포골드밸리 입구 도로를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고 있다.

교통량 분산을 위해 국지도 84호선의 김포골드밸리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 확장하는 사업과 인천 검단(오류동)에서 학운6산업단지 연결하는 학운6산단 진입도로 개설사업을 국비 148억7300만원 등 총 167억9700만원을 투자해 2021년 준공을 목표 진행 중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김포시는 양적인 규모의 경제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혁신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을 육성·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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