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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경찰 출신 대거 총선 출마…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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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승인 : 2020. 03. 22. 16:07

'국회 입성시 검·경 개혁 작업 등 경찰 목소리 반영 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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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DB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수사 책임이 커진 전직 경찰 출신들이 4·15 총선에 대거 출마한다.

경찰청은 현재 총선을 준비 중인 경찰 출신 후보는 약 20명 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 출신 후보들은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에서 총 12명(각 6명)이 공천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원경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이상식 전 대구지방경찰청장(대구 수성을)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충북 증평·진천·음성) △정우동 전 영천경찰서장(경북 영천·청도) △조성환 전 밀양경찰서장(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황운하 전 대전지방경찰청장(대전 중구)이 총선에 나선다.

통합당 간판을 달고 나선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대구 달서병) △서범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울산 울주) △윤재옥 전 경기지방경찰청장(대구 달서을) △이동섭 전 경찰공무원(서울 노원을) △이만희 전 경기지방경찰청장(경북 영천·청도) △이철규 전 경기지방경찰청장(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이 선거를 치른다.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출신인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은 비례대표 후보에 올랐으며, 정용선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은 무소속으로 충남 당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경찰 출신 최다 당선자를 배출한 선거는 제20대 총선으로, 총 8명이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16대 5명 △17대 2명△18대 1명 △19대는 4명의 경찰 출신이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이번 총선에서 경찰 출신 당선자가 다수 배출되면 검찰·경찰 개혁 작업 등에 경찰 목소리가 적잖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 출신들이 조직의 명예를 걸고 올바른 용기와 소신으로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는 정치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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